아버지는 유치원때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고
올해 고3되는 동생이 있어요
지금 대학교 2학년인데 학자금대출이랑 장학금이랑 같이 받고 다니고 있어요

공부도 잘하는편이 아니어서
제꿈은 공무원, 무조건 공무원되서
엄마와 동생에게 떳떳한 제가 되기로 고등학교때부터 결심했어요

스무살때부터 시간될때마다 아르바이트해서 그걸로 생활비하고 동생용돈주고
간신히 남는비용으로 1년여를 모아 학비를 마련해 1월 공부시작했어요

지금도 아르바이트와 병행하고있기에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서관에서 강의듣고 복숩하며 틈틈히 질문도 남기며 공부하고있어요,

물론 부모님잘만나서 부모님이 보태주는 수강비와 학비로 편안하게 지내는게 부러울때도 많았지만
전 지금 제환경에 감사하며 공부중이에요
왜냐면 저는 공무원이 되어야만 하기때문에 공무원아니면 저는 더이상 빛이 없기에 절박하게 공부할수 있는 환경이거든요.
반드시 내년 6월시험에 합격수기를 쓰겠습니다.

한국사 1강들을때마다 복습 1시간하고 또 일하면서 30분정도 음성파일로 듣고 집에 10시에 와서 다시한번 강의노트 다운받아서 복습하는식으로 아주 꼼꼼히 공부중이에요. 어느덧 공부시작한지 두달이 되어가면서 한국사도 마무리 되어가고 영어도 중간까지는 왔네요, 매우 가슴벅찬 또하루를 선물해준 오늘에 감사하며 오늘도 달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