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이란 나이가 되어버린 남자 공시생...
그게 지금 나의 직업이구나

10대때는 복싱선수 생활을 했었고 20대때 대학을 문턱으로 입학하여 졸업을 앞둔 시점에
교통사고로 1년간 병원생활을 해서 사랑하는 가족들의 가슴을 마구 후벼 파더니,,,
이제는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또 부모님의 가슴을 또 옥죄고 있는 내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이구나

복싱을 할때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가난한 집안 형편에서
배고픔을 이겨가며 나와의 싸움을 했는데,,,
지금 공무원 준비를 하는 수험생이 되어서도 아직도 나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구나
헝그리정신이 그냥 배고픔이라 여겼는데
요즘엔 나만의 링에서 나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정신이 헝그리 정신이란 생각이 든다

지쳐가고 있고 쓰러질 것 같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나의 꿈 나의 미래 나의 현재를 건
나와의 싸움 그것이 바로 지금 28의 나의 모습이다

2014년 어느덧 수험생활 2년차가 되어버린 나에게 한번쯤 큰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기대해본다

조금더 조금더 한발씩 나아가면 계속 나는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나자신을 믿고 조금더 나아가자

2014년 김병수 꼭 합격의 기쁨 영광을 맛보길 기대하며 합격다짐을 마무리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