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초반 결혼 1년차 주부에요.
계리직 시험도 등록했었는데, 결국 시어머니 건강이 안좋아져서 병원에 모시느라 포기했어요.
아쉬움도 컷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컷어요

평소 휴양림에 자주 다니면서 산림에 애정이 많이 있던중에
상담을 통해 임업직공무원을 접하게되었네요~

전공은 이과쪽이어서 조림, 임업경영은 처음접하는 과목이라 조금 두려움도 컷고,
다른사람은 전공 자격증 5점 가산점 다 있는거 아닌가 불안함이 있었어요

하지만 바꿔생각해보면, 대학때 전공을 10년 공부한것도 아니고 시험기간에 만 하루 밤새가면서 한 공부일텐데, 대학 4년, 1년에 중간고사 기말고사 총 4번 시험이라면, 총 16일 밤을 지새우며 공부하면 따라잡을수 있겠다는 단순한 답이 나오더군요.

암기력도 좋지않고 영어도 억지로 토익 졸업점수 맞줬던 저이지만, 해야만하기때문에 시작해요~

전 지금 사무직에서 150안팍 벌고있고 남편은 영업직이라 지금은 돈이 좀 되긴해요. 근데 60세까지 그돈을 벌어오리라는 보장도 없고, 또 그 이후에 노후는 어떻게 할것인가 생각했을 경우, 이건 선택이 아니라 꼭 해야하는 부분이었어요

꼼꼼하게 많은정보 제공해주신 과장님께 먼저 감사말씀드리며,
앞으로 업데이트 되는 강의들도 꼼꼼히 챙겨받아가며 공부해서 꼭 내년시험에 합격하고,
그땐 2명의 가족이 아닌 3명의 가족이 되어 육아휴직을 사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