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중국사람입니다만 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국적을 취득하게 되어서 2000년부터 살림만 해온 사람입니다

아직은 공무원 쪽으로는 초보입니다만 저같은 사람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받아주는 회사가 어렵기 때문에 공무원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40이라는 나이로 이제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었고, 살림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행복합니다

제가 이 나이 먹도록 꿈이라는 걸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 예전부터 부자가 되어 보자라는 꿈이 있었지만 막상 어떤 것을 이뤄보자는 성취욕은 없었는데

에듀피디에서 2월에 상담을 받고 상담 선생님이 알려주는 데로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어도 잘 못하고, 영어도 잘 못하고 한국역사는 더더욱 자신이 없었는데

막상 공부를 시작하고 공부를 해보니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내 꿈을 위한 발 걸음이라고 생각하니 하나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머리도 늙었고, 젊은이들이 1번 보는 것을 3번 4번을 봐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건 내 꿈을 위한 것이기에 오늘도 꾸준히 합니다

그리고 그 발자국이 남는 내 강좌와 교재가 필기 될수록 너무 뿌듯하고 더더욱 출입국관리직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올해 4월에 아버지 생일에 맞춰서 중국에 가서도 조금씩 공부를 했는데요

중국은 인터넷이 느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리없이 잘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2주간 친정에서도 공부하는 저를 남편도 놀라는 눈치입니다만 그정도로 너무 하고 싶어요

올해 시험은 이제 몇일 안남았지만 욕심은 없읍니다

다만 5과목 과락만 일단 넘자라는 목표입니다

막상 합격하면 좋겠지만 그건 안되겠죠?^^

한국어도 지금은 너무 실력이 적지만 조금씩 노력해서 꼭! 합격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