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 낳은지 43일 된 아줌마입니다.^^
아기를 임신하고 낳기까지 여자로써 사회생활 참 힘들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요즘 뉴스에서도 출산한 여성들의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보도하는데 정말 남의 일이 아니고 제 일이 되었고
또한 절실히 동감했습니다.
결혼식 올리고 첫 출근날 선임으로부터 올해 아기를 갖으면 복직하기 어렵지 않겠냐부터
몸이 힘들어 갑자기 쉬게되면 다음 날은 선임 눈치를 봐야했습니다.
그리고 출산휴가를 받기도 전에 회사는 갑자기 부도가 났습니다.
아기 낳고 돌아갈 곳도 없어졌고 출산전 휴직도 육아휴직도 사용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출산휴직이나 육아휴직 때 받을 수 있는 지원비를 생활비에 보태려고 했는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회사가 어려움이 빠지고 저 또한 제가 계획했던 것들이 거품이 되면서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껌딱지가 있는 여성으로서 재취없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애만 보는 아줌마로 살아가고 싶지는 않거든요.
부모님 뼈골 빼먹으며 대학까지 나와서 집에서 애키우는 아줌마보단
당당히 사회 참여할 수 있는 여성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물론 우리 아기도 잘 키울꺼구요. 당당한 엄마로!
공무원이 되야겠다 마음 먹고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하고 알아보던 중 에듀피디를 알게되었습니다.
상담 받아보고 전화 상담이였지만 믿음도 갖구요! 물론 고민은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담이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제는 주저하며 고민하지 않고 내년 합격의 소식을 듣을때까지 열심히 제 꿈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분명 슬럼프도 오고 좌절의 시기도 오겠지만 희망을 있지않고 제 자신을 믿고 싸우며 이겨 낼 것입니다.
제가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아픔들을 떠올리면서요.
제 자신의 미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하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