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작년이네요..

2011년 11월,,
서울 모 고등학교에서 도로교통공단 필기 시험을 봤습니다.

처음 고사장에 가서 느낀 것은 응시자가 생각보다 매우 많았다는것...

응시자 고사장 명단 한 줄에 60명 정도의 한 페이지에 2줄,
그리고 그 종이가 5~6장 정도였으니 500명은 족히 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메일상으로 받은 내용에 따라
필기시험 당일날, 많은 서류를 준비해갔습니다.

서류는 시험 중간 쉬는시간에 걷어가더라구요~


시험은 전공시험, 논술, 인적성 시험 순서로 봤습니다.

1교시 전공시험은 객관식 50문제로, 자신이 응시한 직렬 시험을 봅니다.

저는 법학으로 응시를 했습니다.
시험은 객관식 50문항에 50분의 시간이이 주어집니다.

범위는 헌법, 민법, 형법, 행정법이 가장 기본적이었고
가끔 어음 수표법 문제나 민법의 채권 문제가 있었어요.

전부 '판례'에 의한 답변을 고르라는 형식이 많아서
관련 판례를 많이 아는 사람이 매우 유리할 거에요~

1교시가 끝나고
15분간 쉬고 논술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논술 문제는 일반 상식으로 모든 직렬이 공통으로 보는 거 같았어요.

시험 은 이랬어요..


논술형 문제 2문제
1 - 자가용 사용을 줄이는 방법
2 - 기능 시험 간소화 찬반

택 1문, 50점


약술형 문제 4문제
1 - 저출산율
2 - 재래시장
3 - 사교육
4 - 수도권 편중

택 2문, 각 20점


약술형 문제 2문제
1 - 잘못된 운전 예절 + 공단의 기여
2 - 잘못된 운전 습관 + 공단의 기여

택 1문, 각 10점으로 하여 100점 만점~!

논술 시험이 끝나고,

3교시는 인적성 검사 시간이었습니다.

인성 검사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도형 고르기 20문항 정도/ 인성검사 180문항 정도/ 가장 적절한 모습 고르기 20문항

적성 검사는,, 가장 정신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도형 추리, 언어 추리, 수리 추리 등의 문제가.....


우여곡절 끝에 시험을 모두 마치고 나니
결과야 어찌되든 뿌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간만에 시험다운 시험에 응시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끝으로,
시험을 함께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