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제 시험 본 수험생 입니다.
경찰직 공무원을 2년간 하다가 교정직 공무원으로 갈아타서 대략 6개월 넘게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번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시험지 받아보고 익숙한 문제들과 찝어주신 포인트가 한순에 들어왔고,

경찰직때 부터 해 오던 형사소송법은 별 무리가 없었으며,,
난관이던 영어도 이번 시험 만큼은 답안 작성에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한국사는 거의 만점 나올듯 합니다.
국어와 교정학개론도 중간에 실수가 있긴 했지만,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몇년간 교정직 평균 합격선에서 크게 이변이 없는한, 무난히 평균선을 넘을것 같은 자신감 마저 생기지만 괜히 좋은일에 심술난다고 합격자 발표 때 까지는 자중할 생각 입니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살짝 기대해 봅니다.

에듀피디에서 수험 준비를 시작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했었고,
과거 경찰직 준비 하면서 실강에 2년을 투자 했지만 결과는 낙방이라 사실 이번에도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 어쩌면 더 컷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시험문제를 보는 순간 합격할것 같은 설레임에 100분간 내내 긴장되었습니다.
제 노력이 50%라면 에듀피디도 제게 50%를 주었던 셈 이죠~

합격자 발표도 되기 전에 김칫국 부터 마시는게 아닌가 싶지만, 오늘 만큼은 마음껏 이 기분을 즐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