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일 위생사 시험에 합격하고, 이번엔 2월 5일 영양사 합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식품영양학과 졸업을 했지만, 졸업할때는 면허증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영양사로 취업 할 생각이 없었고, 꼭 따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기 때문이죠~

벌써 졸업한지 10년이 흘렀습니다.
이제와서 세삼스럽게 자격증을 따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막상 전공임에도 불구하고 면허증 하나 없다는 것이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늦은지만 도전 해 보기로 결심했고, 이왕이면 위생사 영양사 모두 갖고 싶었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지 모른다고,, 애초에 관심없었던 제가 뒤늦게 그것도 한꺼번에 2가지를 도전 한다는게 자신 없었지만, 꼭 해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 시험이라서 경쟁률 신경안써도 되고 절대평가이니 부담이 없을거라 생각을 해서 할수 있을것만 같았죠.

그런데, 막상 교재를 보고 공부를 하려니 제가 좀 무모 했구나 하는 마음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위생사 5과목, 영양사 9과목 분량도 만만치 않고 생각보다 공부 해야할 내용이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졸업후 10년의 공백이 이렇게 까지 클 줄이야 미처 몰랐던 거죠 ㅎㅎ

하지만, 포기하면 더욱더 우스운꼴이 될것 같아서 시험 6개월전부터 강의만 파고 들었더니 결국은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열심히 강의를 들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것 같습니다.

위생사를 합격 하고 나니, 자신감이 부쩍 솟았어요..
이젠 영양사도 합격할 자신이 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젠 최종적으로 강의를 마무리 하고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여러번 풀고 확인하니 어렴풋이 예전기억도 새롭고, 지금이라도 공부 하는 제 모습이 자랑 스럽기 까지 하네요..

각기 다른 꿈을 갖고 도전하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도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