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직(산림자원) 9급 합격하여 한 줄 남깁니다.

관련 전공 대학생이고, 산림산업기사 자격증 취득했으며, 작년 12월부터 공부 시작해 약 6개월 학습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비문학, 독해 쪽은 자신이 있어서 그 부분은 다른 취약부분 학습시간 늘리기 위해 과감히 생략하고 국어는 국문법, 영어는 영문법에 시간 투자하여 공부했습니다. 정원상 선생님 강의 통해서 국문법 기초를 다질 수 있었고, 이형균 선생님 영어강의로 문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특히 도움 많이 받은 부분은 최영욱 선생님의 한국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영어의 경우는 전혀 공부를 하지 않고 기출문제를 풀어도 70에서 80점이 형성되었지만, 한국사는 무려 50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가 나왔습니다. 제가 공무원을 독학하겠다는 미몽을 철저하게 버리고 에듀피디를 찾은 것도 한국사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든 이론서에 적혀있는 내용을 다 외우려다가, 결국 삼국 시대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게 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영욱 선생님은, "스토리가 있는 역사강의" "시험에 나오는 것 위주로 빠르게 회독수 증가"로 저에게 빛을 열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론서에 나와있는거 다 외우려다가 삼국시대도 못 벗어나는 거다" "한국사 열심히 하는 거 좋은데 한국사만 하면 국어 영어 나머지 과목 공부는 언제 할 거냐?"는 일침에 감동했습니다. 몇 달을 해도 안 나가던 진도가, 하루에 8강씩 2배속으로 듣고 그날 배운 알차고 중요한 내용들을 빠르게 정리하면서 약 8일만에 진도를 한 번 뱄습니다. 그렇게 최영욱 선생님 강의"만" 3번 회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이번에 한국사를 95점(가산점 포함 100점) 맞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