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면접을 본 이후 2주가 지난 오늘, 드디어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힘들었고..괴로웠는데 합격이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최근 3일중 2일내내 악몽까지 꿨네요..)

다시한번, 보다 좋은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합니다.

<이론>
- 본격적인 준비는 지난 11월 부터 하였습니다. 작년 2개월, 올해 6개월 약 8개월동안 필기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 저는 학교에서 전자과를 다녔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반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미처 배루지 않았던 분야(주로 TR 증폭기 부분, FET, 발진회로)는 어려웠기 때문에 이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 문제를 하나하나 계속 풀어나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식으로 전자공학은 이미 배웠던 내용 기반 덕에 새로배운 내용을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 국어는 문법 > 문학 > 비문학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시작했을 때는 김세정 선생님의 강의가 실시간으로 업로드가 되었을 떄 였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강의를 따라 잡는것을 목표로 하고, 강의 후 업로드 전까지기간은 계속 복습을 하면서 공부해왔습니다.

- 최대한 이론을 빠르게 끝내자는 목표를 잡았고. 2월 이내로 모든 과목에 대한 이론을 끝냈습니다.

<문제풀이>
- 3월부터는 학교공부를 병행하면서 시작했습니다. 3월 ~ 6월 까지는 문제 풀이 시간을 가지고, 최대한 많은 문제를 푸는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 국어 같은 경우는 9급, 7급 상관없이 10년 동안의 문제를 출력해서 풀고, 해설 강의는 정원상 선생님 강의를 들었씁니다.

- 전자공학, 전자회로 같은 경우는 강영국 선생님의 군무원 문제풀이 특강을 이용하였습니다.

- 물론 문제를 계속 풀다가 특정 부분의 이해가 계속 안된 경우 이론강의를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들었습니다.


<면접>
- 7월 중순에 필기합격자 발표가 난 이후 바로 면접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강영국 선생님 면접 특강과 정원상 선생님 면접 특강을 동시에 신청하였습니다.

- 다만 자기소개서는 강의를 듣기전 미리 작성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는 개인의 의사가 중요하고...동기같은 것은 미리 생각해둔것이 있었기에, 빠르게 작성 할 수 있었습니다.

- 면접은 인성 : 전공 = 5 : 5비율로 준비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이슈들을 고려하니 제법 양이 많았습니다. 어떤것이 나올지 미지수이니 최대한 많은 내용을 제작하고 숙지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준비한 것중 대다수가 실제 면접에 나와서 떨리긴 했지만 큰 막힘없이 면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
아직 나이 24밖에(?)되지 않은 학생이지만...더이상 갈 길이 없다, 이번에 안되면 미래가 불투명하다(과장되었지만,사실 가정환경 상 틀린말은 아니였습니다.)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군무원을 준비하였습니다. 매일 과목별로 강의를 5-6개씩 들으면서 하나하나 필기하고..숙지 하였습니다.

이후 이해가 되는부분은 바로 넘어가고, 계속 막히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어가면서 시험을 대비했습니다.

정작 시험을 보고 난 이후에는 과락만 넘겼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네요(그정도로 난이도가 어려울줄은 몰랐습니다).

면접은 스스로 준비했습니다. 물론 에듀피디 강의, 유투브 동영상 강의를 지속적으로 보았지만요...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대본을 숙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다행히 숙지한것 하나가 나오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었네요...

공부를 하면서 기술직 같은 분야는 전공을 배운 사람이 확실히 유리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시험, 면접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느꼈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채용의 기회가 많아집니다. 전공을 들으신 분들이면 한번 쯤은 도전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