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보도났을 때부터 미리 준비했어야 하는데

12월 공고를 보고서야
한달 도입으로 폭풍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년을 준비할까 했으나 이번부터 도전하자고 마음 먹고
학원도 알아보러 노량진, 종로 등등을 돌아다녀봤지만
야간에는 거의 수업을 하지않더라고요

인터넷강좌를 돌아다녀도 시원치 않고
우연히 에디피디를 찾아서 올해 공무원이 된 사촌동생에게 물으니깐
사촌동생왈 "언니는 끈기가 있어 인강을 열심히 듣잔하, 그리고 에듀피디가 괜찮다고 듣었어.
언니한테 딱이야. 쓸데없이 학원 다니느냐고 시간낭비하지말고. 에듀피디로 해"

듣고 보니
직장을 다녀야하고, 여러 가지 일들로 야간에 착실히 수업듣는 것도 어려더라고요.
학원을 오가는 시간등을 생각하고, 학원비외의 비용도 적지않을 것 같고,

그래서 에듀피디로 결정하고, 직접 방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1. 의심이 많아서
인터넷강의에 대한 안 좋은 뉴스도 보고,
또 우연히 인터넷 광고는 많이 하는, 그래서 익숙한 사이트의 사무실을 본 적이 있었는데 뜨~악

에듀피디를 방문하고 안심했어요.
쌓여있는 책들과 분주함. 눈으로 파악한 규모를 보더라도 안정적인 사이트구나.


2. 꼭 합격하고 싶어서
신뢰와 실력이 있는 곳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반드시 내년에는 합격해야하니깐 잘 선택해야겠지요.
친절하게 맞이하는 담당선생님을 만나 단시간내에 결정하려다 보니
급하게 검색하느냐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바로 결제하고
그 날 저녁부터 공부시작

뭐가 뭔지 모르게 시작한 한달간의 고투
일단 문제풀이는 모두 그냥 앉아서 듣겠다고 생각하고,
들으면 들을 수록 모르는 행정법총론
아직도 기억이 남아있는 사회복지론
죽어다 깨어다도 어려운 영어
혼돈과 혼란 속에 한국사
우리나라 말인데도 알아들을수 없는 국어

그냥 앉아 들었다.
고욕스러운 날에는 즐겁게 놀아주고
다시 이를 악물고 앉아있다가
산책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다시 앉아서 듣고
이렇게 한달은 갔다
회사 업무까지 늘어나서 쓰러져 잔 날도 있었다.

시험 2~3일 전부터 그냥 포기해버릴까 생각했지만
왜냐하면 전체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

경쟁률의 비밀을 생각하면
과락은 해도 시험보러가지 않는 25%가 되지말자는 각오로 시험장을 향했다
그리고 시험을 보았다.
나오면서 미소를 지었다

합격???
아니 그냥 앉아서 들었던 것 치고는 기억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과목은 암기로 가능하지만
유독 두렵고 자신없었던 영어에서 해석위주의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흐름과 문법으로 이해하라는 강사님의 말씀대로 해보니 성적이 좋았다.


자신감이 생겼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신감.
그러면 되겠구나 하는 믿음

그래서 오늘 아침 에듀피디를 다시 시작한다.
이제 4개월 !!
늦추지않고 강의 듣고 복습을 할 생각이다.
이론부터 착실히 하련다

행정법총론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