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부터 운동길에 들어 공부랑은 거리가 멀어진 체대생입니다.

대학졸업을 하고 1년은 직장은 물론이고 아르바이트도 안하고 탱자탱자 놀았습니다.
그렇게 즐기는 시기는 길지 않았어요 두세달? 정도는 너무 즐겁게 놀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삶의 이유를 잃어가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요 그래서 그제서야 아르바이트도 해보려고 여러방면으로 알아봤지만 정작 구하지 못했었죠..

눈뜨면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거지..오늘은 뭘해야 하지.. 그냥 무기력의 끝판왕을 찍었었습니다..
그렇게 매일같이 아르바이트 구하는 공고를 보고 졸업한 학교에서도 취업준비관련 프로그램이 있어 병행으로 준비를 했었지만 결국 얻어지는건 없었어요..

놀기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갈때쯤 알바 공고에 뜬 한곳에 접수를 하고 면접을 봤는데 운이좋게도 교수님의 후배가 운영하고 있어서 면접을 수월하게 보고는 합격고지를 받아 시작해서 지금 2년 가까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직장은 평생직장이 될 수 없다는건 저스스로도 알고 있었고 집에서도 1년,또 1년이 흐를수록 좀더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야 하지 않겠냐는 말이 조금씩 나왔습니다... 그래서 일하는동안 공부를 해야겠다 초반에 마음을 먹었었지만..

절대 그 다짐이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생각을 해도 행동으로 옮기기 너무 힘들도 많이 두려웠죠,,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사람도 합격하기 쉽지않은데.. 하물며 공부랑은 담을 쌓고 살던 제가 이제와서 공부한다고 목표를 이룬다는건 정말 꿈같은 일이었거든요,,그렇게 의지를 점점 잃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미미해 흐려져버렸고 제가 이루고있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다시금 마음에 불안이 닥쳤죠..

가족끼리 자리를 마련해 식사를 할때마다 안정직안정직 공무원공무원 얘기가 점점 많이 나왔고 심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았었습니다..그런데 우연찮게 자격증정보지원센터를 들어가보게되었고 거기서 영포자인 제가 그나마 수월한길을 갈수있는 군무원이 눈에 띄었어요 그래서 상담을 신청했는데 알고보니 에듀피디랑 연계가 되있더라구요 ㅎㅎ 상담사님이랑 전화를 하면서 알게되었죠 그렇게 어제 긴상담을 하고 하룻동안 많은 고심과 주변사람의 후기들 추천들을 들어보고 결국은 에듀피디에서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ㅎㅎ

2019년도 시험을 목표로 교재가 오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을해보려 합니다 ㅎ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죠 일단은 제가 그렇게 겁먹고 생각만하고 시작해보겠다는 마음먹기를 못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생겨난 의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마음에 시동이 걸렸을때 밀고 나가보려 합니다

저처럼 어렵게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죠..ㅎㅎ
이렇게 마음을 먹은거부터 스스로한테 칭찬을 하면서 목표를 향해 한발짝씩 내딛으려 합니다
다른 응시자분들에게도 응원하겠습니다.

목표를 향해! 더 나은 삶의 질을 향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