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필기합격 문자를 받고 이렇게 합격쓰기를 쓰게 되다니 너무 감격 스럽습니다.
늦은 나이에 도전은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 공부습관을 잡는것이 너무 어려웠지요. 반복만이 살길이다 생각하고 무조건 강의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3번정도 들으니 조금 감이왔고 그 다음은 문제 풀이 강의를 또 3번정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다음 시험 100일전부터는 기출문제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국사는 2013년부터 기출된 서울, 지방, 국가직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9급공무원 문제를 모두 찾아서 풀어보니 출제 유형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7월21일 끝나고 얼마나 기억이 남았을까 하고 공부하나도 안하고 한국사 검정시험을 8월11보았는데 88점으로 고급에도 합격했습니다. 공무원 한국사가 가장 어렵다고 하더니 정말 사실이었습니다

우편금융상식은 정말 어떤 흐름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조금 지나면 또 잊어버려서 핸드폰에 강의를 다운받아놓고 걸어다닐때 집안일할때등 틈틈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

가장 어려운것이 컴퓨터일반이었습니다. 용어도 너무 생소하고 돌발문제는 도저히 해결할수 없었지요. 그래서 마음을 내려놓고 아는문제는 꼭 맞힌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었을때는 최고 점수가 70점이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 집중해서 푼결과 85점을 받았습니다. 최고 점수를 실제 시험에서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이지 무슨 소리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니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니 이해를 조금씩 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혹시 떨어지더라도 그동안 내가 한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생각하였고 오늘 합격소식을 알게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늦은나이에 도전을 망설이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저의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