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이번에 군무원 시험보고 왔어요!
저는 한 6개월? 정도밖에 안됐고 이번 시험은 일단 경험삼아 본 시험이라 욕심은 없었어요; 뭣도 모르고 군무원 행정하겠다고 했다가 상담 받고 군수로 바꾸긴 했는데 잘한 것 같아요. 경영학도 재밌게 공부하는 중이고 행정은 경쟁률이 너무 심히 높더라구요! 그래서 군수로 선택했는데 제가 본 시험장 교실에 결시생이 되게 많았어요. 경쟁률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ㅎㅎ

일단 시험 문제는 6개월 정도만 짧게 공부했다보니 사실 시험 문제가 뭐가 나왔는지 자세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는 국어가 은근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정말 이렇게 문제가 나오는구나.. 생각하니까 국어는 정말 각 분야(문법, 어휘, 문학, 비문학, 한자)별로 꼼꼼하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영학은 재밌게 공부했던 과목이었는데 은근히 시험문제는.. 겁나는 내용이 많았어요. 시험 끝나고 사람들 반응 살폈는데 반반인 것 같아요 쉬웠다고 한 사람들 반, 어떻게 이런 문제가 나오냐 하나도 모르겠다 반ㅎㅎ 공부하기 나름이었겠지만 저도 6개월 공부하고 시험 본 사람으로... 정말 모르겠는 문제가 많기는 많았어요ㅜㅜ

행정법은 판례 문제가 진짜 거의 대부분인 느낌이었어요. 판례는 정말 필히 따로 꼭 준비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판례특강 같이 들어가면서 공부했는데 꼬아서 나온다기보다는 정말로 이론에서 판례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이런 문제들이라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수준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내년 시험 목표로 공부했던지라 이번 시험은 전혀 욕심은 없었는데 군무원은 기출문제가 비공개다보니 꼭 한 번 시험은 공부를 했든 안했든 한 번은 봐봐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번 시험 경험 토대로 내년 시험까지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