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다면 많은 나이고 적다면 적은 나이인 24살 내 인생에 굴곡이 없다고 할수 있을까?
돌아 돌아 전문대 사회복지계열로 학교를 다녀 이제 예비졸업생 막상 취업자리 찾아보니 막막하기 그지없었다
학교에선 그저 덩그라니 자격증만 던져주고 네가 알아서 취업해라 식의 방관 차라리 취업자리 알아보게 레포트나
많이 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어느날 스치듯 지나가는 말이 내 뇌리에 이렇게 깊이 박힐 줄이야!!
사회복지공무원의 채용이 많아지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 공부해보라던 교수님 말씀 솔직히 내가?? 영어는 그야말로
기초도 못하고 머리도 나빠서 전문대나 다니는 내가? 공부잘하는 얘들도 줄줄히 떨어지는 공무원 시험을 내가??
하지만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이여서 내 고민은 그때부터 시작됐는데 결론은 그래 까짓것 보자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들도 보는 거 아니야?? 해보지도 않고 겁부터 집어먹는 내 생각부터가 잘못된거지 라고 결심을 하게 되었고
내 생에 정말 고3때도 이렇게 공부해보겠다고 다짐 해 본적이 없는것 같다 하지만 내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죽도록 공부해보는것도 보람되지 않을까 싶다 혹 아는가?? 죽도록 공부하면 나 한테도 기적이 올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다 해보지도 않고 지레 겁먹는건 이제까지 삶으로 충분하다 앞으론 무모할지라도 도전해볼것이다
나한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20대의 젊은 피가 끓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