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늦깍기 공시생 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그만두고 공무원을 준비한다는게 주위에서 만류도 많았고 저또한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부딪혀보자란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저는 9급 지방직, 7급 국가직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토익점수가 필요하여 2달간 토익을 공부하고 그리고 공무원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빠르게 책내용을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루에 10강~ 12강정도를 봤습니다. 그렇게 보니 몸에 무리도 오고 머리에 잘 남지 않더군요. 하지만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과 꼭 외워야 한다는 부분만은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시간여유가 되면 잠들기전에 봤습니다. 그렇게 무리해서 그런지 6월 지방직은 슬럼프로 인해 한달간 고생하고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 추가 모집공고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꼭 합격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런데 기본서를 보고 정리하고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기본서와 기본서에 있는 문제를 많이 보았습니다. 국어는 5회독 하였고 영어는 독회는 3회독, 기본서는 7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한국사는 기본서에 문제가 있지 않아 기본서 3회독 하고 문제집 2회독 하였습니다. 전공과목은 기본서1회독하고 기출문제 위주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게 전공과목에 자신이 있어 전공과목을 빠르게 풀고 국어, 한국사, 영어 순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마지막에 시간이 부족해 5문제는 찍었는데 운좋게 합격한 것 같습니다.

대체로 선생님들이 강의하시면서 중요하다 강조하신 부분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빠르게 회독할 수 있었던 것도 강의에서 중요하다한 부분 위주로 보고 외워서 효율적으로 공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