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급, 공군 9급 전기직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2016년 11월부터 약 6개월간 에듀피디에서 공부하면서 종종 많은 합격자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었습니다. 그 분들의 노하우를 많이 참고할 수 있었고 그런 과정이 현재 제가 합격한 결과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목과 같이 2관왕을 달성하였고, 이런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나름대로 집약해서 올려볼게요. 정말 뻔한 이야기일겁니다. 다른 합격자분들의 수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흔한 말들이 정말 큰 힘을 가지고 있음을 직접 느낀바,,,,,,,,

<자세>
1. 감정 배제

절대로 감정에 얽매이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굉장히 화가 났을때면 공부하기 싫은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런 감정으로 인해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아야 합니다. 슬프든 기쁘든 그날 해야할 공부는 꼭 해야 합니다. 정말 사람으로서 감정을 배제하는 것은 평생의 숙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감정에 얽메이지 않고 자기공부를 계속 묵묵히 하는 게 쌓이면 꼭 반드시 그 인내의 하루하루가 나중에 빛을 발할 겁니다.

2. R=VD, 끌어당김의 법칙
책 「꿈꾸는 다락방」의 ‘R=VD’(생생히 꿈꾸면 그것이 현실이 된다.) 와 책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을 철저히 지켜왔습니다. 이야기의 주제에 벗어날 수 있어서 간단히 요약하자면 반드시 나는 합격할 것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림판을 이용해서 공무원증을 가짜로 만들어서 폰, 노트북 배경화면에 올렸고 제 방 벽 모든 곳에 붙이고 목걸이도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침대에 누울 때 보이는 천장에도 붙였습니다. 어떤 관점에서는 되게 이런 행위가 미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저는 이 두 가지 공식을 철저히 믿고자 이러한 행위를 했습니다.

3. 착각 조심
인강을 들으며 이해하고 넘어가면 분명 자신은 그 부분에 정통한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을 겁니다. 또한 난도가 높은 문제를 풀다가 어려워 해설을 보면 분명 100%이해한 것으로 느껴지나 그 이후에 문제를 다시 보면 처음과 같이 어려운 경우가 있을 겁니다. 자신이 한 부분을 완벽히 이해한 것이 맞는지에 대해 자문자답을 정말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4. 최면
즐기는 자에게 장사없다...? 뭐 이런 말도 되게 흔한데 저는 이 말이 정말로 중요한 거라 봅니다.. 공부끝나면 피시방 가야지 당구장 가야지 술 마시러 가야지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주 관심은 사실 그 노는 거에 쏠려있다는 거에 대한 어떤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일반화하자면 인간이란, 좋아하는 것에 더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문제 하나 맞히는 것에 대한 행복, 한국사 사료를 보며 지식을 얻어가는 기쁨, 외운 영단어가 나왔을 때의 그 반가움 등등을 느끼며,,,, 공부가 가장 재미있다고 최면을 거시고, 반드시 이 최면은 성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우선은 인강을 들으며 1회독 했습니다. 정원상 샘 강의를 들으며 1회독하고 나서는 계속 회독수를 늘려나갔고, 회독 이후 동시에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왜 틀렸는지, 이에 관한 이론개념은 무엇인지 직접 찾아가면서 몸으로 익혔습니다. 단순히 이론만 보니 전혀 머리에 들어오질 않아서,,,, 띄어쓰기는 평소에 뉴스나 신문기사등을 보며 이게 띄어쓰기가 맞는지 확인해봤습니다. 확인하다가 종종 틀린 걸 찾으면 재미도 있었습니다. 한자는 깜지?를 쓰면서 외웠다기보단 그냥 눈으로 생김새를 확인하며 반복숙달했었습니다.고유어부분은 최대한 많이 보고 반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싶은 것은 재미를 붙이는 것입니다. 자세에서 언급했듯 재미를 느끼는 순간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이형균 선생님덕분에 정말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법부분은 저에게 체계를 잡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회독수를 늘려나가면서 세밀한 부분으로 점점 파고들며 하나씩 챙겼고 이러한 반복적인 과정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제마다 이형균샘께서 해주는 풀이과정이 정말 유익하였습니다. 저는 워낙 영어를 못했는데 이런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저는 예전에 공기업을 준비하며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 시간이 오래되자 막상 공무원한국사를 준비하려니 아는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심태섭샘 강의를 들으면서 흐름을 깨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외워야 할 것만 외울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 모든 것을 외우려 한다면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었겠지만, 심태섭 선생님께서 지적해주신 부분만 공부함으로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인 것>
1. 시험치는 시간이 오전이기 때문에 공시생은 반드시 오전에 머리가 맑아야하고 잘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밤샘공부하지마시구요, 아침일찍 일어나서 열공하시고 저녁 일찍 주무세요. 이러한 장시간의 패턴이 시험때 좋은 영향을 끼칠겁니다.
2. 공부하다가 너무 지루해서 못하겠으면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세요.
3. 하루에 4과목은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어느 한 과목에만 치중하면 다른 과목에 소홀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쉴 때 절대 두 가지는 하지마세요. 게임하는 것과 야한 동영상 시청. 게임은 다들 아실테고...야한동영상의 경우 는...TED라는 해외영상에서 한 과학자가 나와 야한동영상이 뇌에 악영향을 미쳐 인간의 학습능력을 크게 떨어뜨리 는 것을 과학적으로 철저히 증명합니다.
5. 그날 하루 내가 얼만큼 공부했는지 시간으로 측정해서 기록하곤 했습니다. 자세부분에서 언급했지만 착각하는 것을 조심해야합니다. 단순히 오래 앉아있었던 건지 정말 그 시간만큼 열심히 했는지에 대해 피드백을 꼭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