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때부터 직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현재 24살인데 군대도 다녀오고 다시 복직하는 중에 계속이곳에서 평생 있어야하는 폭풍이 몰아치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이렇게 넋놓고있다가는 1년이고, 10년이고 훌쩍 지나가겠다.
답은 공부다!! 이렇게 막연하게 생각하던중
군시절회상을 해보니, 재미있었던 기억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군대를 폐쇄적인 집단이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지만, 저는 군대도 군대나름 법과 규율이 있기에 그렇게 보일 수 있는것이고,
전투를 준비하는 집단이기에 최소한의 군기와 규칙에 벗어나지않으면 군대 만큼 좋은곳은 없다라고 생각이 되어, 군무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총포 / 유도무기는 다른 직렬에 비해 경쟁률이 현저히 낮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생산자동화기능사), 또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 일하는 분야가
레이저 관련 직종이기에 더 쉽게 이 직렬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회사와 병행하며, 퇴근 후 공부하고있습니다. 회사에서 배려해주어 일체 야근하지 않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허리도 아프고, 눈도 따갑고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에 2번 놀랐습니다.
특히, 제가 국사 과목에 가장 약하지만, 이번에 듣고있는 심태섭교수님 강의는 정말
솔직 담백하고, 꾸밈없고 재미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웃음이 터져나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직장과 병행하긴하지만 정말 이번에 해보리라 라는 마음으로 굳게 믿고 도전해보겠습니다.
모든 공시인들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