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 충남 지방 세무직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어지고, 너무 기뻐 잠한숨 못잔게 엊그제같습니다.
회계전공하여 회사와 병행하면서 2년 준비했습니다.
원래 전공한 과목을 선택해서 본것도 있지만 1년 준비후 경험삼아서 본 시험이 충격적이여서
정신차리고 1년은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세무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분들은 저처럼 전공자분들이나 업무를 해보셨던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공통과목에 주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구요.
제가 나름 공부한 부분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국어는 공부할수록 어려워 1회독 지나고 문풀강의를 바로 넘어갔었는데 역시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문법부터 기초부터 교수님 말씀 하나 놓치지 않고 필기하면서 암기했고 반복해서 강의를 보면서
모의고사를 풀때 가장 점수가 많이 올라간 과목이였습니다.
영어는 토익준비를 꾸준히 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한 과목이였으나 지문이 너무 길다보니
빠른 시간안에 풀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제일 걱정을 많이 한 과목이였습니다.
이론과 문풀강의를 1회독 보고 모의고사만 프린트하여 처음부터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연습을 했고
다행히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풀수 있어 점수를 제일 잘 받았습니다.
한국사는 공부한지 오래되어 기억나는 것도 없고 선사시대부터 공부를 해야 하다보니
범위가 너무 넓어서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그렇지만 심태섭교수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것 위주로.. 최대한 흐름파악을 하면서 이해하면서 암기하려고 했고
의외로 재미있게 공부를 한 과목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본인만의 스타일로 공부를 잘 하시겠지만
저처럼 충격요법이 공부하는데 큰 자극을 주게 하는것도 방법인것 같습니다.
인원을 많이 뽑기도 했고, 전공자이기때문에 그래도 내가 일년정도 공부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게
시험장에서 멘붕이 오니 이대로 하다간 시간낭비겠구나 싶어 덜컥했던것 같습니다.

본인을 믿고, 강의를 믿고, 최대한 모의고사 많이 풀어보시는게 중요하구요.
다들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