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가 출산과 육아 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쉬게 되었는데요. 아이도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다시 직장을 알아보려고 하니 여러 가지 제한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공무원 준비를 해볼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작년 초에 에듀피디에 상담신청을 했었는데요. 공무원 준비를 들어가볼까 막연하게 생각을 한거라서 마음먹고 준비 들어가기도 자신도 없고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계속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해서 바로 준비를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후회만 남을 것 같아서 작년 06월쯤 공부시작을 해서 1년만에 합격을 했습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만 하다보니 국어, 한국사, 특히 영어는 머릿속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이 걱정했었는데요. 막상 공부를 시작해서 하다 보니 알아가는 재미가 크더라구요. 물론 기억나는 것 들도 있고 처음에 공부시작 했을때는 적응 할때까지 책상에 앉아서 강의 듣는 것도 힘들었지만 메모하면서 강의듣는게 익숙해 질때쯤에는 강의 안듣고 잠을 자려고 하면 찜찜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강의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일때도 책을 가지고 복습하고 잠이 들정도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익으면서부터 공부에 가속도가 붙었던 것 같아요. 남편과 주변지인들이 30대 후반 주부가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하니 요즘 대학생들도 떨어진다는데~, 경쟁률이 높은데~ 어렵지 않냐는 부정적인 말들만 하더라구요. 부정적인 말은 도움이 안되고 마인드가 자꾸 떨어지는 것 같아서 그런말을 들을때면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꾸려고 할 수 있다는 다짐으로 공부에 좀 더 집중을 하려고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날 소화해야 할 공부량을 적어두고 계획한 공부량은 채우려고 노력했구요. 특히 영어는 한꺼번에 점수가 오르는 과목이 아니라서
하루라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참고로 선택과목은 사회, 행정학개론으로 선택을 했구요. 선택과목중에 자신있는 과목이 딱히 없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학습과 충분한 문제 푸는 연습(오답노트정리)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수기는 아니지만 30대 후반 가정주부인 저도 합격을 했으니 자신감 갖고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두서없이 합격수기를 적어봅니다. 저도 슬럼프가 왔을 때나 마인드 떨어지고 포기하고 싶어질 때 합격수기&시험후기 읽어가면서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나서 수기 남겨 봅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