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 2016.01~2016.06
직렬 : 일반환경 9급

올해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7월 말 경기도 9급 일반환경직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4월 국가직 시험에서는 화공직으로 시험을 보았고
6월 지방직 시험에서는 환경직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선택과목을 갑자기 바꿔서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고등학교 화학과, 대학교 때 환경공학 전공과목에 대한 기초가 있었기 때문에 2개월만에 선택전공은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각 과목별로 공부 한 방법은 우선 2개월 동안 에듀피디 인강을 들으며 진도를 쭉 뺐습니다.

국어(정원상 교수님)
저에게 있어서 국어는 취약한 과목이었기 때문에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단기간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품사, 어법, 맞춤법,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익혔습니다. 문학 부분은 정원상 교수님의 풀이법을 배우며 어느 부분에 주제와 핵심이 있는지를 익혔습니다. 국어는 출제 경향이 매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기출위주로 공부하시는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2개월간 인강으로 이론을 익히고, 1개월간 이론서와 9급 기출을 반복했으며, 나머지 한 달은 기출은 무한 반복했습니다. 또한 매일 쪽지시험문제를 풀며 감각을 기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무한 반복하면서 문제와 답이 기억날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그런 다음 고난이도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서 7급에서 문법문제만 따로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이건 개인의 선택사항이기에 시간이 남거나 문제를 더 풀어보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영어(이나영 교수님)
취업준비를 위해서 토익을 공부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문법은 간략하게 기출 위주로 정리하였으며, 마찬가지로 2개월간 어법인강을 들으며 출제경향을 파악했습니다. 영어는 무조건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합니다. 기존의 공부했던 토익영어와 단어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공무원 영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공무원시험에 나오는 영어단어집을 따로 준비해서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도 역시 기출로 문법과 해석을 꾸준히 연습했고, 영어기출 반복은 문법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석은 빠른 시간 내에 정확히 핵심만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출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단어정리는 필수입니다. 저는 독해는 다 하는 것이 아니라 빠른 구조파악과 문단 정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9급 기출을 다 풀고 7급 기출은 답을 찾기 보다 구조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사(심태섭 교수님)
한국사는 전근대사는 정확한 암기, 근현대사는 정확한 흐름파악이 중요합니다. 전그대사는 흐름보다는 세부적인 암기위주로 나오고 근현대사는 시대흐름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한국사는 종합적으로 암기와 흐름 파악이 핵심입니다. 한국사는 유일하게 시험 전날 까지 이론서를 계속 보았던 과목입니다. 기출을 바탕으로 중요한 내용 위주로 암기를 시작하시고, 꾸준히 살을 덧붙이며 내용을 추가시키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한국사는 계속 이론서를 보고 외우자 생각하고 하셔야 합니다. 시험이 가까이 다가 왔을 때는 중요하지 않은 것은 다시 외우지 않고, 기출위주로 무한 반복하시면 시험 장에서 정확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과거에 외웠던 내용이 감각적으로 떠올라 오답을 제거할 수 있을 겁니다.


전공(독학)
화학, 환경공학(it's easy 교재)
전공은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화학1,2를 배웠던 것과 대학교 때 환경공학을 배웠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론서를 바탕으로 내용을 익힌 후 기출문제를 뽑아서 공부했습니다. 전공은 인터넷 상에서 같은 전공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꼭 공무원 시험이 아니더라도 관련된 전공자 친구들에게 오답을 물어보며 공부했습니다. 다른 사설 모의고사나 수능도 이용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이론서와 기출위주로 반복하시어 고득점을 맞자라는 생각보다는 고난이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다 맞추자 라는 생각으로 하시면 합격선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모든 과목을 100점 맞기 위해 공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각 과목마다 자신이 약한 부분을 누가 잘 보완하는지, 누가 실수를 덜 하는지, 누가 오답을 잘 제거하고 정답을 고르는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3가지를 기억하고 나 자신을 알고 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어려운 문제는 어느정도 패스하면서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다양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신이 정말 공무원이 하고 싶다면 모두 다 이룰 실 수 있을것입니다. 대한민국 수험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