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공고가 떠 있어서 합격을 확인 했습니다. 저의 응시번호(수험번호)가 합격자 명단에 있는 걸 보고,

부모님을 부르며, 됐다~! 됐다~! 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너무 기뻐서요.

전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습니다. 공무원이 꿈이라고요? 아니요 ^^

어릴 때부터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같은 곤충을 정말 좋아했고, 채집도 많이 하러 다니고, 키우기도 했던 아이였고,

여러 자연 기록물을 챙겨 볼 정도로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의 저의 꿈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며, 연구하고, 사람과 자연이 혹은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꿨고요. 그래서 내 꿈을 이루려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알아보던 중

산림직 공무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라도, 서투른 이 글을 어떤 분들이 보실 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께 감히, 조언해 드리자면,

본인이 잘하는 게 뭔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그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아는 분이 좀 더 행복하게, 좀 더 나은 삶을 꾸리면서 살 수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드릴까요?

"짐 캐리" 라는 명 배우를 다들 아시는지요? 표정 연기의 달인이라는 별명도 가진 그가 한 말이 있습니다.

"저의 재능은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았습니다." 짐 캐리의 아버지 역시 훌륭한 코미디언을 꿈꾸셨지만,

그것이 힘든 길이라고 생각 하셨죠.

그래서 짐 캐리의 아버진 '회계사' 라는 안정적인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런 짐 캐리의 아버지께선 짐 캐리가 12살 때 직장을 잃었고, 짐 캐리의 가족은 힘든 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때 짐 캐리는 아버지를 보며, 아주 큰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좋아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 그것이 설령 안정적이라고 생각한 직업이어도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왕 힘들 거, 이왕 하는 거 본인이 꿈꾸는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 라고요.

전 짐 캐리의 일화를 보며,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저도 잠깐 안정과 꿈 이 두가지 사이에서 엄청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꿈꾸는 일을 해야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 짐 캐리 일화가 저에게 아주 큰 감명을 주었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정말 공무원이 꿈이신가요? 안정적이라서? 할 게 없어서? 그러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꼭 해야겠다면 본인에게 가장 맞는, 본인이 꿈꾸는 일에 가장 가까운 직렬을 선택하세요.

그럼, 훨씬 만족도나 성취도는 올라 갈겁니다.

아직, 면접이 남긴 했지만 여러분께 감히 조언 합니다.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저의 꿈 야생 동식물 즉,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파괴된 자연을 복원하고,

한국의 야생도 전세계에 소개될 정도로 한국의 야생은 아프리카나 남미나 북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구나~!

라고 느낄 정도로 그런 자연을 만들고, 알리고 싶습니다. 이루긴 싶진 않겠지만, 한발짝 한발짝씩 나아가다 보면

거기에 가까워져 있지 않을까요? 그런 거처럼 본인의 꿈~ 포기 하지 않을 바랍니다.

이상 한 평범한 공시생이었습니다. ^^ 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