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 않은 수험생활을 보내면서 처음에 가졌던 마음과 달리 만족스럽지 못한
필기성적을 볼때마다 가족의 얼굴을 볼 면목이 없게 느껴졌고,
제 자신에 대한 가능성 보다는 점차 회의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생각지도 않던 과목에서 과락을 맞고 불합격 했을때는 거의 패닉 상태
에 빠져 서너 달 동안 아예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다시금 일어 서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정신 차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2010년 시작과 함께 나는 올해 반드시 합격한다~ 할수 있다~ 라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달려 왔습니다.

시험보기 마지막 한달 자칫 마음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을 끝까지 유지 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의 수험생활은 3가지로 정리 됩니다.

첫째, 긍정적 마음가짐 입니다.
최소 1~2년의 장기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기간은 무수히 많은 유혹과 좌절
나태함, 자신감 상실, 모자란 의지력등,,,,,
이런 불청객들이 연이어서 괴롭히는 연속입니다.
따라서, 오직 합격할수 있다는 한길만 생각 하지 않는다면 결코 쓰디쓴
실패의 맛을 톡톡히 볼수 밖에 업습니다.

둘째, 계획성 있는 공부를 하는 것 입니다.
장기적으로 하는 수험생활에서 시험 시기에 맞춰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 합니다.
또한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 입니다.
자신의 하루 학습량이 얼마인지, 하루 중 공부능률이 어느 때 가장 좋은지
어떤 과목을 잘하고 못하는지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제 경우는 오전보다 오후에 집중이 잘되는 편이라서 제가 어려워 하는
과목은 주로 오후에 하고, 오전에는 비교적 자신있는 과목을 배치했으며,
하루 진도량에 연연하지 않고 충분히 이해하며 진행하다가 점차 시험이
다가올수록 회독 수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도를 나갔습니다.

셋째, 시험 시간 분배 연습을 꼭 하셔야 합니다.
실전 시험에서는 시간이 매우 빠르게 지나갑니다.
스스로 시험시간 안배를 맞추지 못한다면 일생 최대의 실수를 할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다 풀고도 마킹을 못하고 나오는 사람을 수도 없이
많이 봐 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에듀피디 모의고사 방식이 엄청난 힘이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볼때마다 시간이 정해져 있어 따로 시간을 맞춰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었기 때문 입니다.

저는 이와같이 3가지를 필두로 공부 했었고 저 나름의 체계적인 노하우로
마무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대단한것도 아니고,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쉽게 아는 내용이
오히려 소홀해 지는 경향이 있어서 제가 느꼇던 몇가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합격의 꿈을 놓치 않는다면 반드시 성공 하리라 자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