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애엄마예요. 저에게 학습시간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간 10시~오후 4시, 아이가 자는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였습니다. 그렇게 약 5개월을 학습하였어요.

우선 저는 약 5년 동안 영어강사를 하면서 토플을 가르쳤어요. 그 전에는 교환학생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토플을 공부했었구요. 텝스도 1++등급은 맞았고, 토익도 만점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영어는 작년에 처음 일반행정 시험을 봤을 때에도 1개 실수로 틀리고, 이번에도 실수로 1개 틀렸지만, 자신있는 부분이었어요. 문재집도 final 총정리만 구입해서 10회 정도 풀었어요.

영어때문에 많이 어려워하신다고 들었는데, 제가 영어를 가르칠 때에 학부모님이나 학생 상담할 때 이런 말을 합니다.

영어에서 단어는 집을 짓는 벽돌이고, 문법은 집을 짓는 틀입니다.
단어가 많아도 틀이 작으면 작은 집(독해, 듣기, 쓰기, 말하기)이 나올 수밖에 없고,
틀이 커도 벽돌이 적으면 완전한 집을 지을수 없습니다.

다만, 많이들 문법을 공식처럼 달달 외우시던데, 저는 문법 학습의 마무리는 문장 만들기를 고집합니다. 써먹어봐야 어떤 때에 이 문법이 쓰이는지 아니까요. 단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독해에서 어려운 단어를 찾아서 뜻을 알고 다시 해석해보는 학습을 많이 하고, 모르는 단어를 알았을 때, 그 단어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면서 기초 학습을 다졌어요.

영어도 언어입니다.
국어에서의 독해가 쉽게 늘지 않지만, 잘하는 사람 또한 학습을 쉬어도 쉽게 뒤쳐지지 않듯이, 영어도 언어이기에 꾸준히 해서 늘려야 하고, 그렇게 는 영어는 쉽게 줄지 않을거예요. 자신을 믿고 여유를 가지고 학습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 일반행정 시험을 책 한번 읽지 않고 봤었습니다. 아니, 책이나 동영상 강의 구매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시험장이 어떤지, 시험이 어떤 유형인지 경험코자 봤었을 때, 영어 외에 나머지 과목이 평균 30점대로 과락이었습니다.

올해 1월 말 경에 에듀피디에서의 동영상 강의와 교재를 구매하고 시험 전 1회독을 목표로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국어는 영어 토플 등에서 학습하면서 장문 독해는 많이 해봤던지라 표준어와 어법에 중점을 두고 학습하였고, 정원상 선생님의 깔끔한 강의는 정말 쉽게 들어오고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국사 또한 심태섭 선생님의 강의로 학습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밑줄 그으라는 것, 쓰라는 것을 고대로 하였고, 강의 후 노트정리를 하면서 3권 중 1권의 학습을 마쳤지만, 나머지 두권의 학습은 책을 눈으로 훑어보는 정도...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점수는 가장 낮은듯 합니다. (정확한 점수는 나와봐야 알 듯해요. 시험지에 체크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요.)

사회는 이번 교육행정의 문제가 쉬웠습니다. 경제 부분밖에 학습하지 못하였는데 경제 문제를 다 맞았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때 워낙 사회를 좋아했던 학생이었던지라 다른 부분도 쉽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영어강사를 하였지만, 전공은 법입니다. 행정법은 꽤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상현 선생님의 강의도 굉장히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길게, 꾸준히, 꼼꼼히 학습한 것보다는 운이 좋았던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어 학습에 대하여는 목표가 달랐지만, 굉장히 오래, 꾸준히 학습하였고, 그렇기에 그 부분에서 만큼은 좋은 팁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이 붙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 번 학습에 도움을 주신 에듀피디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