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 있었던 국가직 시험에 합격한 서인욱이라고 합니다. 2016년도 4월 9일날 시험을 보고 솔직히 좀 느낌이 좋았습니다. 제가 공부한 범위내에서 시험문제가 그대로 출제가 되었고, 또 시험보는 동안에는 긴장하였지만 어떻게든 집중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시험보러 가기전에 담당 과장님 말씀대로 시간 안에 문제푸는 연습을 한게 특히 도움이 되었는데, 실전에서도 훈련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당황하거나 초조하기보다는 좀 침착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울산인데 여기는 공무원 학원도 없고 또, 노량진을 가려고 하니 너무 멀고 기초가 안되어있는 상태라서 인강을 알아보고 시작을 하였는데, 샘플강좌를 보고 확신이 서서 바로 이틀 만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영어는 제가 진짜 맨날 봤을 정도로 어휘를 많이 암기하였는데 이형균 교수님이 강조를 많이해주셔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영어 점수는 많이 올랐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아무리 평소에 영어를 잘해도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문제를 풀수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기초부터 심화 어휘를 꾸준히 보는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에듀피디에는 기초영어문법을 듣게 해주니까 클리닉 교재를 열심히 보시고, 독해는 구급차 교재를 들으며 활용하시면 아마 본인이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더 꼼꼼하고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교재 자체가 문법, 어휘, 독해 따로 따로 와서 공부할 때 상당히 편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루 공부한 양을 다이어리에 체크해놓고 이번주에 문법을 많이 안했으면 주말에 좀 더 하거나 평일날 잠자는 시간을 좀 더 뒤로 하여 시간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는 기초왕특강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국사를 아예 안 배웠기 때문에 막막했는데 시대별 특징이나 예를 들어 성종의 업적이나 동학농민운동의 연표 순서문제들이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계속 기초 특강을 기본으로 이해하면서 암기하려고 노력했는데 제가 실수한 거 빼고 한국사는 단 2문제를 틀렸기에 다른 분들도 특강으로 기초를 다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어는 제가 암기는 강한데 사고력이 좀 딸리는 거 같아서 문학을 이해하는데 좀 애를 먹었습니다. 정원상 교수님이 국어도 특강을 많이 만들어서 필요한 건 꼭 들으라고 하셔서 문학, 비문학은 특강으로 보충을 하였는데 확실히 이론 강의만 들었을때보다 특강을 들으니 무언가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공과목이 경영학이라 선택과목을 사회, 행정법총론으로 했습니다. 근데 사회는 법과 정치, 경제문화, 사회 이렇게 고등학교 범위에서 나와서 솔직히 막 어렵거나 문제 풀때 막히는 과목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강의도 딱 두번 들었습니다.
행정법총론은 아무래도 내용이 좀 방대해서 3번 강의를 들었는데 제가 공부한 기간이 총 1년 4개월 정도 되는데 영어랑 행정법총론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습니다.
왜냐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에 분석을 해본게 행정법총론은 작년에 쉬우면 이번엔 어렵고 또 내년엔 쉬워질 수 있다고 하여 대비를 탄탄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랑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려고 했는데 행정법총론도 4문제 정도 틀렸으니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제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알려드리기보다 다른 분들은 더 잘하고 계실거라서 기본에 정말 충실하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진짜 양이 많고 외울것도 많으니까 때로는 답답하고 힘든게 당연합니다만 어차피 내가 선택한 거고 합격이 아니면 없다, 그런 심정으로 하셔야 정말 합격의 영광이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들을 믿고 불필요한 부분은 보지말고 시험출제유형에 따라서 공부하시면 나중에는 문제 풀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니 기본에 충실하고+복습하고+문제풀이에 집중하시어 꼭 공무원 시험장을 나올때 아쉬움보다는 후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