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지인분께 농촌지도사에 대해서 듣고 정말 준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알아봤는데 제가 거주하는 지역이 경북인데요. 경북은 농업계통 전문대학이상 졸업자만 응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농촌지도사를 준비하려면 제가 전공이 국어교육학과여서 일단 자격요건부터 만들어야했기 때문에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고민하던차에 상담하시는 분이 전공자 아니시니까 9급 농업직으로 준비를 해보라고 권유해주셔서 9급 농업직으로 준비를 하게됐습니다. 지방직은 경쟁률이나 합격선 그리고 전공자가 아니여도 재배학이나 식용작물학이 다른 전공과목들보다는 소화하기 어렵지 않으니 여러 가지면에서 9급 농업직으로 준비를 하라고 방향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국어-국어는 제가 전공이기도 했고 임용준비도 했었기 때문에 출제경향 파악하면서 어렵지 않게 접근을 했습니다. 정원상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는 강의를 듣는 순간 순간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히 국어 기출의 재구성은 정리하면서 난이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영어-영어는 학교 다닐때도 그렇고 싫어하는 과목은 아니였는데요. 주변에서 하도 공무원은 영어 때문에 과락이 발생하고 공무원 시험도 포기하는 사람도 나온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가장 염려가 많이 됐던 과목이였습니다. 영어는 어차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가장 어려운과목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하나 하나 정리하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구요. 워낙 이형균 교수님이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강의 듣고 어휘책 암기하면서 매일 매일 꾸준히 거르지 않고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한국사-공부량이 많은 과목이여서 막막했는데요. 워낙 심태섭 교수님이 중요한 부분과 그냥 가볍게 넘어가도 되는 부분을 짚어주셔서 공부하면서 왜 심태섭교수님 강의를 듣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발음이 안좋아서 솔직히 샘플강의 듣고 답답했거든요. 상담하시는 분 말처럼 듣다보니까 익숙해져서 그런지 강의듣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강의 비교할 때 여러 강의들 많이 들어봤지만 책만 읽는 교수님들도 계시는데 명확하게 중요한부분들을 짚어주시고 최근 시험경향 반영한 문제들까지 문제풀이하시면서 정리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한국사도 점수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배학&식용작물학-일단 전공자가 아니여서 생소한과목인데요. 무조건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이해를하고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식용작물학은 특히 암기가 중요하더라구요. 재배학과 식용작물학은 중복되는 내용도 있기 때문에 재배학에서 식용작물학으로 넘어가면서 연관이 있는 과목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본서 충실하게 공부하고 문제 풀면서 오답노트 정리하면서 암기를 꾸준히 했습니다.


수험생활은 하면서 누구나 슬럼프는 올거예요. 그 슬럼프를 극복하느냐 못하고 포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최대한 슬럼프를 긍정적인 생각과 본인을 믿고 열심히 결승점을 향해서 달려 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