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합격하면 꼭 합격수기 남겨야지 했는데,,,
좀 바빠서 이제야 왔어요 죄송합니다~~

저는 작년에 경기도 교육행정직에 합격을 했는데요
운이 좋아서 정말 이십대의 나이로 한 번에 합격을 하게 되어
부모님도 기뻐하시고 저조차도 굉장히 놀랐었습니다ㅎㅎ

솔직히 안되면 2년, 정말 3년까지 해보자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식당을 하시는데 제 뒷바라지 해주시느라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이왕이면 빨리 합격해서
정말 첫 월급 타면 부모님께 다 드리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데,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면서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저도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하는 거라
오랜만에 많은 수험서들을 보려도 눈도 아프고 공부해야 될 양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처음이 어렵지, 두 번 세번 기본서와 문제집을 보다보니
나중에는 내가 알고 있다는 마음 때문인지 자신감이 점차 생겼습니다~~
저는 영어가 참 문제일만큼 많이 어려워하고 정말 싫었던 과목이었어요,,
그런데 기초영어특강을 넣어주셔서 문법은 중1 과정부터 다시 기본기를
다지며 진도를 나갔구요, 문법 다 들은 다음 고등학교 독해로 넘어가다보니
완벽하게 다 기억하진 못해도 학교때 배운 내용이 좀 생각이 나서 다행이었어요~

사실 공무원 시험이 다들 어렵다고 해도 저조차도 많이 어려울까 걱정됐는데
학교 다녔을때 범위에서 나오니 많은 분들이 너무 지나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르면 강의를 한번만 보지 마시고 두세번 반복학습하다보면 모르는 것도 알게 되니까요~

아무튼 저는 영어를 백점 맞기는 힘든 실력이라서,
70점? 80점? 그 정도로만 목표로 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는 무조건 외우기보다 시대적 상황을 먼저 이해하려 애썼구
국어는 원래 좋아해서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한 기억이 납니다,,,
참, 비문학은 제가 잘 몰라서 이것도 비문학특강으로 도움 받아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선택과목은 교육학, 사회로 하였는데
처음엔 행정학을 하려다가 저는 행정학 내용이 범위가 너무 넓어서
교육학으로 최종 결정하여 시작했는데 이것도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봐야 될 내용이 많은 것 같지만 막상 공부하다보면
교육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유기적으로 모두 연결이 되어 있다보니
공부를 하면서 나중에는 재밌다는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문제를 풀면 점수가 오르니 더 재밌다고 느낀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좀 긍정적인 성격인데요~~
나의 목표가 공무원이니까 나는 지금 공무원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매일 되새기며 하였습니다... 사실 친구들은 이미 취업해 돈도 벌고
또 소위 잘나가는 애들도 있었지만, 걔네들은 돈 버는데 나는 수험생의 입장이라고
비교하면 나만 손해고 얻는 것도 없으니, 나도 빨리 합격해서 당당한 월급받는 사회인이 되고,
부모님께도 최선을 다해서 그 결과를 보여드리는 딸이 되면 된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곤 했습니다~~

노력없이 얻는 것이 없으니, 공부하다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렇게 읊조리며 또 한페이지를 넘기고 그랬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여러분이 이론 공부를 철저히 하되, 공무원 시험은 출제영역이 있으니
그 부분만 잘 보셔도 50% 이상은 맞는 답을 고르실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엔 모의고사랑 문제풀이를 많이 하셔야 하는데, 문제를 풀다보면
작년에 나온, 혹은 재 작년에 나온 문제랑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아마 이런게 나오는 구나,
하고 느끼실거에요~ 뭐든 처음이 어렵지, 시작하면 그닥 어렵지 않으니 모두 끝까지 열심히 하셔서
정말 합격의 영광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는 에듀피디에서 좋았던 걸 꼽는다면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와 늘 공부하시는 모습, 특강을 이용할 수 있는게 되게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부터 계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꼭 공무원이 되셔서 현장에서 만나뵈면 더 좋겠네요, 그럼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