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지방직 보건직 합격생입니다. 저는 간호조무사로 병의원에서 근무를 계속하다가 근무여건과 급여와 여러 가지 이유로 이직을 고민하던중 보건직공무원을 페이스북에서 알게 되었던게 계기가 되어서 보건직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당장 관두고 준비를 해야 할 여건이 아니였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준비를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이 됐고, 학교졸업하고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고, 특히 영어가 약했기 때문에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 계속해서 간호조무사로 개인병의원에서 근무하는건 불안하고 처우도 안좋았기때문에 고민끝에 후회는 남기지 말자는 마음으로 보건직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상담하시는 분이 다들 영어에서 과락도 많이 걸리고 어려워한다고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영어샘플강의를 듣는 순간 한번 도전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제 합격의 일등공신은 이형균교수님이세요. 이형균교수님 아니면 영어는 도저히 엄두도 못냈을거예요. 쉽게 설명해주시고,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모습에 자신감을 얻고 시작했습니다. 교재를 받고 정말 깜짝 놀랬어요. 어마어마한(?) 권수의 책들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될지 막막하더라구요. 상담하신분 말처럼 그래서 책을 가지고 독학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책을 보니까 들더라구요.
상담하신분이 말씀하신거처럼 영어는 매일 한시간씩이라도 하려고 노력했고, 국어랑 한국사 공통과목 먼저 공부 시작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안하던 공부를 하려고하니 괜히 했나싶기도 하고 정말 힘들었는데요. 주변에서 공무원 준비한다고 했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서 한번 보여주자 마지막이다...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공부하려고 노력했는데 안하던 공부를 하려고 하니 집중도 안되고 힘들었습니다. 퇴근하고 하루에 2시간이상은 꼭 공부를 하자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시간을 채우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한3개월정도 지났을 때쯤 점점 공부에 욕심이나고 재미가 붙더라구요.
공부를 하다 보니 정말 감이 오는 시점이 있더라구요. 저는 시험을 6개월정도 앞둔 시점이였는데요. 앞으로 남은 6개월만 마음먹고 준비하면 시험범위를 내 것으로 소화하고 시험장에 갈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때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공부에만 집중을 했습니다.
그결과 이룰 수 없을 것 같았던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올해 지방직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많은 수험생 여러분께 포기하지 말고 힘내셔서 목표하신 꿈 꼭 이루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