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과목 공통적
- 암기를 무지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출이 많은 책을 빠르게 풀면서 중요한 부분을 체득하고,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빈출은 집요하게 외웠습니다.(그럼 확실히 더 자신감이 생깁니다.)

국어
- 맞춤법, 로마자, 한국어맞춤법 등은 용례를 많이 외웠습니다. 한자는 밀알 줍듯이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꾸준히 한자한자 외웠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은 깊이 하지 못했습니다. (제일 자신없는 과목..)

영어
- 문법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에 어떻게 나오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두가지를 다 숙달하면 [아는 부분은] 바로 답이 나옵니다. 독해는 유형별로 짜주시는 전략을 연습하며 많은 문제를 풀었습니다. 단어는 발음을 찾아 말하면서 문장에서의 짜임새를 보며 외웠습니다. 특수한 문제나 이디엄은 그냥 독해문제를 보며 하나하나 얻어갔습니다.

한국사
- 무조건 암기입니다. 너무많다고 생각하는 순간 분위기가 꺾여서 더 못외우고 더 틀립니다. 그냥 외워야겠다 하시면서 하루하루 확실하게 한파트 한파트 머리에 넣어야합니다. 노트정리도 중요하지만 결국 머리에 남아서 입으로 술술 나와야 문제가 빨리 풀립니다.

공업화학
- 공업화학을 토대로 얕고 넓게 했더니 고득점 나왔습니다. 중요한내용은 정해져있기때문에 문제가 정형화 되어있습니다.
다만 너무 쉽게 생각해서 원리를 생각하지않고 문제만 익히다보면 낭패입니다. 얕으면서도 핵심을 꿰뚫고있으면서 외울건 확실히 외워야 점수가 나옵니다.

화공일반
- 계산 문제 많기때문에 공식을 확실히 외워야됩니다. "대충 열에대한거면 이공식" 이런식으로는 남들이 다 맞추는거밖에 풀지 못합니다. 사실 원리를 알아야 응용문제를 풀 수 있는데 이테크 책에 상당부분 기술이 되어있습니다. 문제가 많이 나오는 부분의 원리를 완벽히 이해하면 됩니다.

너무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가 많네요. 하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남들 하기 싫어하는거 조금 더하고. 더 들어가고. 더 많이 귀찮지만 외워야 앞서가더라구요. 저는 1년째 실패하고 그 다음해에는 붙었습니다. 첫번째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안일한 마음으로 '이점수면 합격권이지' 했기에 완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한국사를 더 촘촘히 암기하고, 전공과목에 상당수를 원리까지 이해하고 연습하면서 지방직. 서울직 모두 필기합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운전시 핸들을 돌릴 때 제자리에서 돌리는것보다, 앞으로 나가며 돌릴 때 부드러운것 처럼,
공부도 단순히 방법을 찾아 헤메기보다. 막대한 공부량을 유지하면서 찾아가는것이 좋습니다.
그럼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도 알아서 효율이 높아지며. 그렇게 좌충우돌 하면서도 암기는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1. 공부량 최대화
2. 공부방법 점검 (잘 하고있는지. 실력이 느는지)
3. 마인드 컨트롤

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