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공무원. 결코 쉽지 않은 결정 이었고, 이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에 집중 한다는 것은 저의 인생 전부를 걸겠다는 각오입니다. 사뭇 비장한 마음과 각오로 임하고는 있습니다만 사실 두려움이 더 큽니다.
결정할 때 주변의 지지 보다는 반대가 많았습니다. 위험부담을 최소한으로 하기위해 직장을 다니면서 하는건 어떻겠는지. 젊은 사람들과 경쟁해서 합격할수 있겠는지. 등등..
솔직히 많이 흔들렸습니다. 다 저를 위한 주변사람들의 진심어린 걱정과 충고임을 잘 알고있기에. 하지만 제 성격상 용납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이왕 할 바엔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결론과 함께 제 의지대로 진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환갑이 지난 나이에 독학사로 학사취득해서 대학 졸업장을 받은 택시 운전기사님을 우연히 알게되어 보고 들으면서 저도 늦은 나이지만 저의 꿈이었던 공무원, 도전해보고 합격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부분이라 부담되고 긴장되지만, 저는 제 인생을 걸고 시작하겠다는 마음각오로 임하려 합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