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리직 2014년 합격한 아이 셋 주부입니다.

저는 4달 반 정도 준비 후 합격했는데, 처음 시작할 때 3일 고민 후 시작했는데 정말 조급하더라구요 처음에는요^^

우선 저는 아이들이 중3. 중1. 유치원생 6살을 키우고있는 주부입니다. 공부 시작할땐, 중학생 초등학생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셋을 돌보며 정말 전쟁이 따로없는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나이가 40대 중반이라 망설였던게 큰데, 진짜 공부해보길 잘한거같아요,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공부비법이야 각자 맞는 방법을 찾으셔야 할 텐데,
한회 먼저 합격한 합격생으로서 도움 되시라고 몇 자 적어봅니다.

첫째, 카페 글은 최대한 안보는게 좋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절망만 밀려옵니다. 몇 년을 공부했는데 떨어지는 시험이다, 40대 50대는 불합격한다. 계리직 시험이 더 이상 없다. 합격선 90점은 넘는다. 한번 클릭해서 글을 읽다보면 어리석게도 또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혼란에 빠져들게 됩니다. 솔직히 걱정되는 마음에 저는 카페를 공부시작하고 한 달 동안은 매일 들어가 검색하며 공부를 했는데요 그 시간이 가장 아까웠던 후회 남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45입니다. 물론 극성스런 사내아이 셋을 돌보며 공부할땐 정말이지 무척 힘겨웠던 건 사실입니다만, 우리 아이들 덕분에 강인한 엄마의 정신력으로 새벽에 두 눈 부릅뜨고 한 문제라도 더 이해하고 잠이 들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낙담되는 말 더 이상 들여다 보지마시고 공부하고있는 이론서와 강의 한번더 배우고 문제 풀고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면 후회는 없을겁니다.

두 번째 최대한 문제를 다 풀고 시험장에 가세요.
시험보기 1달 정도 남기고서는 거의 문제만 엄청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9급 기출 제공되는 모든 문제 다 풀었거든요. 솔직히 완벽하게 이론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여서 걱정도 되었지만 문제 풀면서 자꾸 틀리는 유형과 단원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 내용들만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이론서 복습진행 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 거의 익숙한 오답정리 징그럽게 많이 했던 문제들이 대부분 나왔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리고 노력은 배반하지 않습니다.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핑계와 불만을 토로하기보다는, 지금 바뀌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서 도전하고 결과를 낸다면, 후회없는 멋진 한해가 되리라 믿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