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보며 많은 분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공무원 수험 생활에 임하는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공무원 9급쯤이야.. 뭐 대충 공부하면 붙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했던 지난날의 나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하게만 느껴질 따름입니다.

대학원 휴학을 하고 공부를 시작한 지 어느덧 2주가 지났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및 술로 인한 체력 저하가 나타나 장시간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체력이 국력이다."라는 선현의 말씀에 따라 매일 조깅을 병행하며 공부했는데, 운동 전보다는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7급 일반행정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공부할 양이 참 많군요. 2년 간 읽어왔던 논문과 전공서적의 수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공부는 즐겁게!"라는 모토로 여지껏 공부해왔는데, 이번엔 계획적이고 치열하게 공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순신을 말했습니다. 살고자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하면 살 것이다(必生則死, 必死則生)
뭔가 비장한 말 같지만 사람의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한 명언으로 생각합니다.
죽을 정도의 각오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이순신이 배 12척으로 왜선을 막았던 것처럼 수많은 경쟁률을 넘어서 합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하며 휴학하러 갔을 때, 학과장님께서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왠만한 고시공부보다 어렵다고 하던데... 운이 함께하길 빌어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운에 맡긴다는 것으로..
미신은 믿지 않지만 하늘이 감복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여 7급 일반행정직에 꼭 합격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열심히해서 합격합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