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도 교육청 최종합격자 발표 날이여서 아침부터 많이 긴장을 했었는데요.

시험결과조회해보니 합격이네요...^^

컴퓨터를 끄려고하다가 담당선생님이 면접강의 오픈해주시면서 합격수기 써달라고 했던 말씀이 기억이 나서 잊어버리기전에

남기려고 들어왔는데요.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막막하네요 ㅎㅎ

그냥 제 경험담을 진솔하게 적고 갈게요...괜찮죠?


저는 14년 09월부터 임용고시 준비하다가 교육행정직으로 바꿔서 공부를 했습니다.

사회교육학과여서 선배들처럼 당연히 중등 임용고시를 준비해서 선생님이 되려고 준비를 했었는데요. 4학년 1학기 때 교생실습

을 다녀왔을 때 큰 고민이 들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학교가 아니라는 생각이 한달 내내 들었습니다. 어렵게 임용고시를 합격

해서 학교에 간다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던차에 선배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했다는 말을 듣고 공무원에 관심

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는 업무나 방학동안에 시간적인 여유등..승진도 빠르고 경기도 지방 교육청 시험은 합격 할 수 있는 확률

도 높다는 판단하에 임용준비를 접고 공무원으로 마음을 바꿨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물론 공부는 꾸준

히 하고 있었지만 공무원이랑 임용시험이랑은 또 포인트에 차이가 있고 계속 공부만 할 수 없어서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서 공부를 하자는 마음에 선배에게 조언을 구해서 선배가 공부했던 에듀피디에 상담신청을 하고 상담후에 회원가입

을 해서 공부 시작을 했습니다. 물론 슬럼프도 있었지만 목표가 확고하다면 의지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처음에는 공부를 안했던 것 도 아니고 혼자서 독학을 하려고 하다가 정보도 부족하고 빨리 끝내자는 마음으로 고민하다가 에듀

피디에서 공부시작을 했었는데요. 시험이 끝나고 나서 느낀거는 도움받아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빨리 끝낼 수 있었던 거 같아서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재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두껍고 많은 수험서에서 한과목당 20문제 밖에 출제가 안되고

객관식이여서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봐야 하고 더군다나 1분에 1문제를 시간내에 풀고 마킹까지 나와야하기 때문에 벅찰 수 밖

에 없구요. 저도 공부 준비 들어가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주변에 혼자서 준비하시는 분들 보니까 꾸준히 진도를 나가

기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지금 잘하고 있는지 출제경향에 맞게 준비를 하는건지 계속 이것 저것 찾는데 시간도 걸리고, 무료정보

에는 한계가 있어서 힘들어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다른 생각 안하고 최대한 반복해서 3~5번정도는 볼 수 있는만큼 반복해서 보

고 시험장에 가자는 마음으로 매일 거르지 않고 공부가 되든 안되든 공부량을 채워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인거 같아요...누구나 다 슬럼프는 오고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슬럼프 넘어에 있는 합

격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기에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 많은 수험생 여러분께

힘내시라고 부족하지만 글을 남겨봅니다. 힘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