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수기라고 하기도 좀 부끄부끄>.< 한데요저는 그냥 제가 공부했던 방법 위주로 적어볼게요~

우선, 군무원은 제가 군수로 선택을 했는데요 원래는 저도 공무원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군무원의 복지 혜택이 더 많다는 걸 알고 변경했습니다~~~

그 중에서 행정은 커트라인이 좀 높은 거 같고 해서 알아보다가 군수로 정했는데, 행정법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의외로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것 같구요~~ 오히려 국어랑 국사가 범위가 넓었어요;;;

이과를 전공했던 터라, 국사는 배운 적이 없어서 좀 힘들었는데요. 우선 전근대사부터 심태섭 교수님이 나온다고 하는 부분 위주로만 봤습니다. 주변에 군무원 합격하신 분이 문제은행방식으로 나온다고 하셔서 저는 과감하게 교수님이 설명 안하는 부분은 안 보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는 무조건 암기하기 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며 부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시험 두달 전에 "한국사위대한기출"특강을 들었던게 너무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조건 문제풀이를 많이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국어는 제가 워낙에 문법이랑 문학이 약했는데~ 정원상 교수님이 정말 찰떡같이 중요한 곳을 다 짚어주셔서 신기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 문제 풀면서 교수님이 출제위원이 아닐까 할 정도로 국어는 95점을 받은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ㅎㅎ 참고로 저는 정쌤의 왕팬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이론 강의만 듣다가 국어는 공부하는 도중에도 좀 어려운 부분을
"국어핵심문법특강" 이랑 "문학" 특강으로 보강했는데, 이 역시 잘한 일 같습니다.

무조건 다 어렵다고 말하지 말고 내가 어려운 단락과 범위를 정해서 그 부분만 특강으로 이용하면 이해하기가 훨씬 쉽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저는, 정말 제가 잘해서 된게 아니라 군수 합격선이 많이 낮아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반드시 기본에 충실하셔서 강의를 빠짐없이 들었을 때, 나중에 전체적인 개념이 잡힌다는 거. 그걸 잊지마세요!!

저도 1년도 안돼서 합격했기에. 여기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분명 더 높은 점수로 합격하실거에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니까 초조해하지 마시구요~ 지금 시작하시면 내년 7월까지 2회독도 가능하기에~~꼭 열심히하셔서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어요!!그럼 모든 분들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