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면서 처음 공무원준비 했는데 3개월은 일하면서, 6개월은 그만두고 독서실에서 인강으로 공부해서 합격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공부했고, 강의는 3~4번 들었습니다. 공부하다 궁금한 것은 게시판이나 카페, 메일로 질문했구요.

선생님들 다들 좋으십니다.

국어 정원상 선생님은 발음 좋으시고 성실하시고 꼼꼼히 잘 알려주세요. 그리고 한자 포기하지 마세요!
한자 잘 못하지만 정원상 선생님께서 포기말라고 하셔서 하루에 단어 20개 정도? 한자 외우는데 30분 걸리더라구요.
두세달 하면 웬만한 한자문제 다 맞힐 수 있어요.

영어 이형균 선생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잘 알려주세요. 저는 독해에서 많이 도움받았어요. 많이 틀리면 1~2개 정도?
토익 800정도라 영어는 어느정도 하겠지 하면서 기출풀었는데 큰코 다쳤습니다.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선생님 말씀대로 공부했어요. 나중에 효자과목 됐습니다.

한국사 심태섭 선생님 좋아했습니다. 약간 혀 짧은 발음이시긴 한데 저는 문제 없더라구요. 제가 원래 암기과목이 엄청 약해서 문과도 선택 안할 정도인데 재밌게 알려주셨어요. 강의 들으면 왠지 속 시원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인강들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이 최고다는 신뢰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고등학교때 국어인강을 친구랑 같이 들었는데 인강 선생님이 혀가 좀 짧았습니다.
친구는 듣기 힘들다고 싫어했고 저는 그 선생님의 '혀는 짧지만 가르치는 내용만큼은 자신있다'는 자신감에 믿고 들어서
국어 3등급에서 1,2등급으로 올랐었거든요.

물론 운도 좋았지만 1년 안에 합격할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에듀피디로 공부하신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