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에게도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올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저는 군무원 기술직(일반기계)에 도전해서 필기합격을 했구요.
공부를 시작할때부터 흔한 영어점수가 없어서... 영어, 자격증 필,실기를 준비하면서 에듀피디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군무원은 직렬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저에게 조금은 유리한? 직렬을 선택했습니다.
이제까지 다녔던 회사가 주로 가공,통역 쪽 일이였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다녔던 회사를 정리하고 2월부터 준비했습니다.
영어점수(지텔프)와 자격증 필기는 2월 전에 끝냈구요. 전산(컴퓨터- 가산1%)자격증은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시간이
촉박했고 아직 자격증 실기가 남아서였습니다. 전산자격증 획득하기 위해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 필기에서 더 맞자~!!라는
자신감? 올해까지 기술직은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가능했지만 내년부턴 일부 직렬만 필요하고 누구나 응시 가능하게 바뀝니다.
즉, 자격증이 있으면 현재 국가직,지방직처럼 가산점으로 대체해주더라구요...

공부계획은 강좌수를 기준으로 4과목을 어떻게서든 2개월안에 내용정리한다 였습니다.(이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먼저 국어와 국사를 최대한 빨리 1회독을 했어요. 국사의 방대한 강좌수가ㅋㅋ
국어 국사의 공부방법은 고수분이 워낙에 많으셔서..패쓰할게요.(군무원 국어는 반드시 기출 찾아서 풀어보세요)

기계설계는 기본서와 노트필기를 중심으로 내용이해, 각 단원 별 문제들을 따로 편철해서 거의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뭐 몇번 회독했나?? 이런거 의미없어요...그냥 문제보자마자 이건 이거다~!!!라고 바로바로 나올수 있을정도로 봤습니다.
군무원은 문제 비공개라서 국가직 지방직 기준으로 기계설계 준비했고 난이도는 군무원이 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기능사+산업기사+국가,지방직을 믹스해 놓은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설계니까 공식도 중요하지만 제도 부분!!
기본적인 제도는 꼭 외워야 합니다.

기계공작은 교수님이 강의 해 주신것만 봤어요...재료가 많이 나올까??저는 조금 불안해서 외웠는데 비중은...1문제였나??
기본서 문제와 비슷한 것은 아니었지만 기본강의 집중해서 들으시면 충분히 맞힐수있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9급을 준비해서 공작과목은 국가,지방직7급에만?? 있을거에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기출문제가 없으니 기본서에 딸린 문제를 외웠습니다. 70(이론)+30(기본서 문제) 이 비중으로 공부했어요.
이론의 비중이 많아서 실전에서의 문제가 나왔을때...전 마치 책을 펼쳐놓고 시험보는 것처럼 회독수를 늘렸어요.
공작문제는 지엽적으로도 나옵니다...설마 이런게 나오겠어 했는데 나와버려서 놀랐어요;; 돌리개의 정의??나옴.

교수님께서 설계나 공작도 감으로 문제를 푸는 거라고 말씀하시는 대목이 강의 중 분명히 나옵니다. 단순 암기는 위험...
처음엔 안 믿었지만 정말입니다. 기본강의를 100프로 가까이 이해하면서 외우려고 하시다보면 보이지않는 연결고리가
눈에 보이기시작합니다. 나중엔 정말 이게 설계와 공작을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조금 무리다라고 느껴집니다.
공작에 있는 내용이 설계에도 나올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어차피 객관식이니까 모를때는 4개중 1개 더 답에 가까운거 찍는 겁니다. 감으로...
설계와 공작 모의고사는 그리 만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점수 안 나온다고 좌절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좌절할 시간에 기본이론과 기출문제 푸세요.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정리가 잘 안되네요...
이상 줄이겠습니다.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