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 반에서 2년 정도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0.5점 차이로 떨어졌었고, 이번엔 전공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여 5.5점의 가산점을 받고
필기합격했습니다. 음..최종 합격은 아니지만 제가 강조하고싶은 부분을 적어볼게요!

1. 절대 공부시간이 많아야한다.
-일단 하루에 10시간씩은 공부한다고 생각해야해요.(강의 제외)
아마 처음에 강의 2회독 정도 하고나서 힘들었던게, 아무리 두번 들어도 외워지지 않았던게
그간의 노력이 헛된 것이었나.. 싶었던 거에요.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외우는 공부는 하지 않았던거죠! 강의 듣느라!
2-3회독 하고난 뒤에는 실직적인 암기 공부시간이 10시간 정도 되야 뭔가 실력이 오르는 것 같아요.

2. 안일한 생각을 떨치고 계속 낯선 부분으로 집중해야한다.
-안일의 한자는 편안 안, 편안 일 자 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스스로에게 '괜찮아, 이정도면 됐지'라고
말하게 되는데 그런 생각을 당장 버리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실력이 쌓인 뒤에는 확신이 없고, 아얘 낯선
부분을 아주 후벼파고파서 오히려 그 부분이 자신있게 만드셔야 합니다. 그러면 전 범위에서 모르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자신이 생겨요

3. 무조건 초 고득점을 노려라
-공부를 하다보면 누구나 다 맞추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황 이이, 사이시옷 예외 같은 것요.
이런걸 맞출 수 있게되면 이런 생각을 합니다.'오? 이득? 이제 나도 70,80점 대가 나오네? 좀만 하면 되겠네?'
아니요. 그 때에 더 고강도로 고농축으로 공부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다들 그렇게는 맞히기 때문이에요.
거기서 합격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1%가 맞힐 수 있는 지엽적 내용들을 하나하나 이삭 줍듯 주워 먹어야합니다.
예를 들어 세계기록문화유산 이라던지, 조선시대 인물들의 향약이름(예안향약 도산향약), 책의 이름과 인물을 넘어서
책의 성격과 특징적인 내용 등등.
그래서 "아.. 이거 나오면 어떡하냐.."에서 "이거 나오면 나는 대박!" 이라는 마음이 많아져야해요.
그런 아이템들을 많이 외워둘수록 합격에 가까워집니다.

이상이에요! 세세한 공부방법은 사실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다보면 자연히 몸에 맞는 공부법이 생깁니다.
(단 사려깊게 공부할때요. 대충 시간 때우고 공부했다는 둥 이런건 백해무익입니다)
그렇지만 공부에대해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하며, 안일해지는 마음을 어떻게 고쳐먹어야 합격에 가까워지는 지 써봤어요

겸손하지만 결의에 차 드린 말씀이니 좋은 쪽으로 받아들여 차용하시고 버릴 건 버려주세요 ^^

최종합격하면 면접에 대해서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