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은 아침 시험인데 군무원은 3시30분 시험이라 뭔가 어색했습니다~ 교육행정 공부중에 군무원 시험도 한번 치뤘습니다~ 수험공부 시작한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점수는 한참 모자릅니다~ 답답한 마음에 군무원 행정 시험 응시해봤습니다~ 새댁이다보니 아무래도 집안일도 처음 맡아 모든게 낯설고 버겁고, 시댁가족 챙기는것도 어렵고 신랑 챙겨주는것도 체력적 정신적으로 좀 힘든 1년 이었습니다~ 신랑의 지원으로 결혼하고 바로 직장과 병행하여 공무원 수험공부 시작했으나 모든게 처음이다보니 저에겐 버거웠습니다~ 공무원 공부 시간도 일정히 내지도 못하고 의기소침해지고 자존감이 점점 낮아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와중 군무원 시험장엘 갔습니다~~시험장 열기와, 수험생의 매서운 눈빛, 그리고 저보다 훨씬 나이많으신 아주머니 분들~~ 정신이 바짝 들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해서 시험을 치르고 좌절을 이겨내고 합격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제 나승지! 저도 슬럼프와 좌절된 마음을 극복하고 재수강 신청했습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해봅니다! 영어가 가장 큰 걸림돌인데, 그래도 영어는 기초문법 보강특강 5번 이상보고 기초문법은 다져진 상태입니다~ 정말 이번엔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