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06월 21일 지방직(충북) 보건직에 합격했습니다.

간호조무사로 병의원에서 근무를 계속하다가 근무여건과 급여와 여러 가지 이유로 이직을 고민하던중 2012년 06월쯤이였네요 ,보건직공무원을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어떤건지 알아나보자 하던 마음에 에듀피디에 상담을 남겼던게 계기가 되어서 지금은 당당히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을 당장 관두고 준비를 해야 할 여건이 아니였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준비를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이 됐고,학교졸업하고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고, 특히 영어가 약했기 때문에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다들 영어에서 과락도 많이 걸리고 어려워한다고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중학교1~3학년 수준인 기초문법부터 차근차근하면 된다고 말씀하셔서 홈페이지 들어가서 영어기초특강 강의를 들어보니 영어처음 배울 때 나오는 be동사 여기부터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후회는 남기지 말자는 생각에 공부시작을 했는데요. 교재를 받고 정말 깜짝 놀랬어요. 어마어마한(?) 권수의 책들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가지고 독학은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이 책을 보니까 들더라구요. 영어는 매일 한시간씩이라도 하려고 노력했고, 국어랑 한국사 공통과목 먼저 공부 시작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안하던 공부를 하려고하니 괜히 했나싶기도 하고 정말 힘들었는데요. 주변에서 공무원준비한다고했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서 한번 보여주자 마지막이다...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공부하려고 노력했는데 안하던 공부를 하려고 하니 집중도 안되고 힘들었습니다. 퇴근하고 하루에 2시간이상은 꼭 공부를 하자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시간을 채우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한3개월정도 지났을 때쯤 점점 공부에 욕심이나고 재미가 붙더라구요.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담당자분이 면접강의 열어주시면서 합격수기 써달라고 당부하셨는데,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저처럼 망설이면서 공무원준비를 고민하고 계실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 내시라고 몇 자 적어봅니다. 저역시 수험생활하면서 합격수기, 합격다짐.. 이런 글들 보면서 용기를 냈던거처럼요...


가장 중요한거는 마음가짐인거 같아요.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말고 끈기있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저도 공통과목이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영어 때문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공부는 매일 차근차근하는데 문제를 보면 답답하고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상담하시는 분 말처럼 나만 힘든거 아니니까 마지막 인내심을 발휘해서 거르지 않고 단어와 어휘를 외우고 매일 매일 독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국어

특히 국어 정원상교수님 강의는 최고였어요. 단순암기가 아닌 스스로 이해하고 사고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암기 할 수 있도록 유도하시는데요. 처음에 국어교재보고 엄청 놀랐는데요. 교수님 강의하시는거 한강의씩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자신감이 생겼구요. 시험보고 난후에 느낀점은 적중률이 굉장히 높다는거예요. 넓은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빈번하게 나오는 부분위주로 정확하게 정리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어

영어는 처음부터 걱정이 많이 되었던 과목이고 힘들었던 과목인데요. 이형균교수님 덕분에 영어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어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열정적으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영어는 매일 외워야 단어와 어휘를 정리해서 암기 했구요. 기본서2회독정도 했을 때부터는 매일 독해문제를 하루에 5문제씩 꼭 풀고 정리했어요. 영어는 시험장에 갈 때 까지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한국사

처음에 샘플강의를 들었을 때 심태섭 교수님 발음이 부정확한거 같고 거부감이 커서 상담하시는분한테 한국사는 안들으면 안되냐고 했더니 노량진에서도 적중률 97%로 굉장히 유명하신분이고, 처음 들을때는 목소리나 발음 때문에 거부감이 있는데 시험에 나오는 부분들을 정확하게 찍어준다고 하셔서 한국사 한과목을 빼도 10만원차이니 반신반의하면서 강의를 들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큰흐름위주로 이슈상황과 중요한부분 강조해서 찍어주시고 강의를 들어갈수록 교수님께 익숙해져서 그런지 잘 들리고 무엇보다도 나오는 부분을 정확하게 찍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중보건

간호조무사하면서 접했던 과목이여서 부담없이 친숙은 했지만 막상 공부들어가니 수치 암기할것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강진우교수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내용 위주로 미루지말고 바로바로 외우려고 했구요. 기본은 탄탄하게 심화는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보건행정

저는 처음에는 영어만큼이나 어려운 과목이였고, 뭔말인지..정말 힘들었어요. 2회독이상 반복하니까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범위가 넓어서 힘들었지만 김광석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 위주로 공부하고 반복해서 암기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예요. 공부할때는 애먹었는데, 실제 시험장에가서 시험볼 때는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듀피디 교수님들과 많이 귀찮게 해드렸던거 같은데요..여러가지 궁금한부분들이나 치지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 짜증도 냈던거 같은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상담쌤...고생하셨어요... 필기합격했다고 면접강의 열어 달라고 연락드렸더니 진심으로 기뻐해주시고 면접강의 열어주셨는데, 이제야 합격수기 올리게 되네요... 죄송해요. 정말 감사했어요..이 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 수험생 여러분들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저도 합격했는데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에듀피디를 믿고 꿋꿋이 공부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