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무원에 관심이 처음부터 있지 않았습니다.
일반회사에서 직장인으로 평범하게 10년가까이 일을 하다가 결혼하고 내 아이가 생기면서 안정적인 직장과 미래를 생각하게 되었고 공무원이라는 답을 찾았습니다.

내가 모르는 많은 직렬이 있었고 그중에서 경찰직을 선택해서 준비했습니다.
조금은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불안감도 많았지만 20대초반에 준비했다면 전 아마 실패만 맛보고 그냥 포기했을거 같습니다.
가장으로 책임감이 생기면서 더 독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합격까지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법과목은 전혀 공부를 해보지 못해서 정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판례까지 공부를 해야해서 공부하는 중에 내가 잘 선택은 한건지 수없이 고민도 됐었구요
가장 큰 건 합격할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였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그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고 어느순간 걱정만 하고 있는 모습도 수없이 발견했습니다.
1년안에 결과를 보려고 하다보니 공부할 분량에 스스로 지치더라구요
그러다 큰 욕심버리고 2년, 최대 3년안에 합격하자고 생각하니 오히려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점으로 떨어지던, 10점으로 떨어지던 불합격은 불합격!
운이 없어서 떨어졌다! 문제가 어려웠다! 컨디션이 안좋았다! 이런 변명은 절대 하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공부하면서 합격수기도 많이 봤지만 공부방법에는 정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공부하는 스타일, 방법은 다 다르고 수준도 다르고 잘하는 과목도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온갖 자료 다 수집하고 시작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였습니다.

기본기에 충실하자! 마음먹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지만 기본기가 약하면 다시 원점!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더디더라도 기본을 철처히 해놓으면 회독수를 높여도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진도만 빨리나가려고 마음먹으로 강의는 빨리 볼 수 있지만 다시 볼때 개념이 정리안되면 그것만큼 답답한 것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기에 충실하고 문제풀이 강의를 통해 완전히 자기것으로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공부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결과에 변명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남들보다 천천히 가는거 같아도 결과는 모릅니다!
그리고 결과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듀피디에서 판례특강, 영어, 한국사는 정말 큰 도움되었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고! 합격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