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합격자 명단에 제 이름이 들었다는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수험시작은 2013년 1월 시작해서 2014년 8월30일 마무리 되었습니다.
1년 7개월 걸렸습니다.
저보다 훨씬 단기간에 합격하고, 고득점 받으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써도 되나 싶지만,
자신감없던 막막했던 과거의 저였기에,
혹시 좌절하고 포기하려하는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으로 글을 남깁니다.
글솜씨는 없으나,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가장 큰 장애물 영어.
영어는 공무원 수험공부 시작과 동시에 매일 1시간 이상씩 시간투자했습니다. 기초가 안되어있던 터라 기초영문법부터 단계별로 실력을 다져나갔습니다. 2달 정도 기초영문법 공부하고나니 대략적인 틀은 잡혔습니다. 모르는 어휘 투성이였기에, 하루 30개씩 꼬박 단어 암기해나갔습니다. 직독 직해가 안되던 저였는데, 꾸준히 9개월 영어공부를 하니 영어 독해 지문이 눈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영어가 가장 근심거리였으나 시험보러 갈때는 영어가 희망과목이 되어있었습니다. 처음 30점으로 시작해서 80점으로 점수마무리 지었습니다.

2013년 2차시험 2014년 1차시험 그리고 2014년 2차시험, 3번의 시험만에 합격을 했습니다만,
시험장에 가봤던게 제겐 큰 도움이되었습니다. 솔직히 2014년 1차시험 좀 기대도 해봤는데, 평균 68점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직장과 병행하다보니 공부를 하루 최대 4시간가량 하다보니 반복학습 횟수가 좀 적지 않았나싶습니다.
경찰직 나이제한도 40세로 되다보니 심적 부담도 덜했던것같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언 2년이라는 시간을 저를 믿고 기다려준 여자친구 j 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수험생 여러분도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