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듀피디 수험생분들
저에게도 이런글을 쓰게 될 날이 오는군요^^

공무원의 공 자도 모르는 저에게 선배님의 권유로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10개월만에 합격한 선배를 보고 시험이 쉽게만 생각하고 시작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생각과 오만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시험 공부 하는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제가 공무원에 합격한다는 것이
허황된 것이 아니란 것이 증명되어 기쁜맘으로 적어봅니다.

저는 공부방법을 몰라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 하나하나의 과정이 모였기 때문에 합격이라는 최종
관문에 다다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흔히들 공통과목을 잡지 못하면 합격은 꿈도 꾸지 마라는 말을 많이 듣죠
저도 시작할때부터 귀가 닳도록 들었고, 많은 부담을 안고 시작햇으나
그 어렵다는 공통과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댓었습니다.

처음 2달동안 오프라인 학원에서 기초부터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수강을
했었으나 수강과정이 마칠때쯤엔 별로 기억이 남지 않더군요..

그래서 초조한 마음에 다시 동영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반복적인 공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올바른 공부 방법이 무궁무진하고, 수백가지도
넘겠지만, 제가 했던 방법을 소개 할까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영어는 독해비중이 높기 때문에 독해에 치중하다 보면 자칫 문법은 소홀하기
쉬운데요,, 반드시 문법공부도 병행해야 합니다.
독해도 매일 일정한 분량을 하는게 좋고 단어는 틈틈이 봐야 합니다.

문법은 이형균 선생님의 기초영어 클리닉 만으로도 확실히 정복됩니다.
이형균 선생님의 기초영어는 문법 기초부터 가르쳐 주시고,
워낙 강의를 재미있고 신명나게 해 주시기 때문에 기초부터 기본영어 까지
질리지 않고 꾸준히 할수 있었습니다.

학습자료실의 자주출제가 되는 단어모음집도 매일 꾸준히 공부 했으며,,
또한 빼놓지 않고 모의고사를 통한 실력테스트도 잊지 않았습니다.

국어는 기본기에 충실했습니다.
국어 또한 매일 하는것이 효과적 입니다.
특히 지식국어, 한자는 매일 눈에 익히는 것이 중요한것 같고,
기본서 보다는 문제를 풀면서 해당 단원을 공부 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기본강의를 먼저 보고 그 다음 문제와 병행했습니다.
그 외에는 문제풀이 등으로 부족한 단원을 보충햇습니다.

국사는 저에게 정말 취약한 과목인데요,,
남들은 국사과목에서 점수를 얻을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라고 했는데
저는 학교때부터 국사가 점수 안나오기로 유명했었습니다.
역시 공무원 준비 하면서도 제 발목을 잡는 과목 이었는데,,

심태섭 선생님의 강의로 이래서 역사가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막연히 암기를 하도록 하는 강의가 아닌, 선생님 나름의 암기 방식과
비법, 흐름까지 저를 빠져들게 했습니다.

제가 국사를 못했던 이유를 공부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무조건 국사는 암기과목이다 라는 생각으로 기본서 위주로 몇달동안
매달렸는데요...
아마도 그래서 점수가 낮았던것 같습니다.
관건는 기본서 정독이 아니라 문제풀이 였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될수 있으면 가능한 더욱더 많은 문제들을 풀어봐야 점수가 나옵니다.

국사는 단지 교과서 순서대로 외운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역사적 순서와 시대별로 섞여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단순히 앞에 보이는
페이지에서 암기만 하고 있다면 국사에서 높은점수는 포기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왕이 될 정도로 많은 문제를 섭렵햇고,
덕분에 응용력도 더불어 올라가더라구요,,, 사실 절실하니까 이 모든게
가능한 일이었죠,,

저는 이렇게 매일 국어,영어,한국사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공부와 함께
모의고사 테스트를 하고, 실전감각을 익혔습니다.
이런 노력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도 되고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활 정말 길고 고된일입니다.
군대 다녀오신 남자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수험생활도 군생활 못지않은
외로움과 힘든싸움.. 또한 미쳐 느끼지 못했던 정지된 듯한 지루한 시간들,,

그렇지만 포기만 하지 않으면 누구나 합격은 가능한 일입니다.
불합격이 되었다고 해서 끝은 아닙니다.
포기 하는것이 끝이지, 불합격이 끝은 아니기에,,
합격을 위해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