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30일 정도 공부하니(아 가족여행 4일 다녀 왔으니 -4일 이군요;;) 하루 정도는 쉬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힙니다. 친구도 만나고 싶고 만나서 술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근처에 있는 친구들이 술 마시자고 연락이 올 때면 반갑기도 하면서 걱정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직장다니면서 벌어 놓았던 돈으로 공부를 하고 있지만, 1년 뒤 돈도 없고 공무원도 아닌 내가 친구들과 술 마실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라고 말입니다. 물론 노력 후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지만, 하루정도는 이라는 생각에 하루 이틀을 쉬어버렸던 저라면 제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빠른 합격을 원하는 저로써는 1년 뒤 공무원이 된 후 만나는 친구는 있겠지만,

공부하는 지금만큼은 이렇게 말하고싶습니다. "공부할 때 만큼은 친구가 없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