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번주 연차쓰고 4일 휴가라고 저보고 같이 여행가자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국가직 시험 치고,,, 완전 패닉상태였거든요.

도저히 갈 마음이 안생겨서,, 몸 안좋다고 핑계대고 안갔어요.
작년초부터 공부를 해서.. 일년만에 빛을 보리란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렇지만 남들 24시간을 저는 정말 48시간씩 보내려고 죽도록 노력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1시에 잤습니다. 공휴일,주말,명절..
친구들, 연애,,다 포기하고 .. 수능이후로 이렇게 노력한적도 없었는데..

절망감이 너무 크네요..

2점차 낙방...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경험삼아 쳐보자고 말했지만 사실은 자신이 있었어요.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2점차로 불합격되버리니까
의욕도 안생깁니다. 다음시험에도 이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때문에요

가산점 자격증이라도 학교다니면서 따둘걸...

뒤늦은 후회가 밀려와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이제 평정심을 되찾고 다시 공부해야 하는데..
휴,, 그냥 친구랑 여행갈껄 싶네요

또 이렇게 후회를 하네요 ^^

주말에 가까운 산에 등산이라도 다녀와서 바람쐬고
다음주부터 다시 열공할려고 합니다

에듀피디 많이 도와주세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