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9점 정도 받았는데요 기술직렬인데 담당샘이 나름 잘 본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하긴 제가 공부를 기사 준비하느라고, 10월인가? 11월부터 시작했거든요.ㅠ.ㅠ
막상 시험보고 온 느낌은 허탈? ㅋ

공무원 준비를 한 3~4개월만 일찍해서 작년 5월이나 6월정도에만 시작했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무럭무럭드네요ㅠ.ㅠ

누가 자격증 없으면 응시조건이 안된다고 인터넷에 글 싸질러놔서 진짜로 그런줄 알고 기사부터 땄는데 지금생각해 보면 그냥 본공부를 더할껄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머 올해 떨어지더라도 내년도 시험 목표로 열심히 하자! 이런 맘이긴 합니다만....
제일 속상한게 국어가 제일 자신있었거든요 한국사가 제일 자신없고... 그래서 시험보기 2달전에는 국어를 거의 놓고 한국사만 주구장창 했는데

점수가 거꾸로 나왔어요ㅠ.ㅠ
한국사는 처음 시작할때 너무 걱정을 많이 한 과목이었는데 심태섭강사님이 워낙 잘 찝어주셔서 거의 시험문제가 공부한곳에서 많이 나왔구요

나름 자신있던 국어는 진짜 70점 정도밖에 안나와서 너무 속상해요
확실히 자신이 투자한 만큼 점수가 나오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5과목을 골고루 준비하고 자신있는 과목도 점수 유지를 꾸준히 해야한다고 누차 들었는데 막상 내 멋대로 공부하고 결과가 이지경이되니까 웃음만 나오네요^^

아직 합격자 발표는 안났고, 작년도 합격선을 보면 제가 맞은 점수로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할것 같기도 하지만 올해 국어, 한국사가 너무 쉽게 나와서 나말고 다른 분들은 다 고득점을 받았을꺼 같아서ㅠ.ㅠ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당

서울시 시험이 이제 몇일 안남았는데 솔직히 공부아 안되요ㅠ.ㅠ
서울은 문제도 어렵게 내는 곳인뎅 잉이이이이이이이이잉

암튼 그래도 시험본 사람으로서 3가지 정도는 느낌 알려드릴께요
1. 반복, 반복, 반복, (아는 것도 다시 보자!)
2. 문풀이 중요!(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본 사람이 유리한 시험이 공무원이구나 하는 생각=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여기 학습자료실에 기출, 모의, 복원방 문제 등등 다 푸셔요, 저는 기출문제만 최근꺼 3~4년치 풀었는데 지방직시험 끝나고 서울직 준비하면서 어제 펑펑 울었어요
여기 비공개 기출문제 온라인테스트? 그거 풀면서 이번 시험하고 비슷한 문제도 엄청 많더라구요. 지방직 보기 전에 단 한번씩이라도 문제를 보고 갔으면 최고 1~2문제는 더 맞을 수 있었을텐데... 내 손에 있는 것도 안보고 시험장에 갔구나 하는 후회? 으으으으으으으으응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3. 절대 긴장하기 않기
문제를 잘못보고 풀었다가 나중에 알고 바꾸려 하는데 답안지 OMR카드 안바꿔주는 경우도 있어요
이것도 문제를 많이 풀어야 익숙하다고 하던데 왜 바보같이 저는...ㅠ.ㅠ
이번 시험에서 아는 문제도 국어에서 2문제, 한국사에서 1문제, 영어는 맞았는데 고쳐서 틀린게 1문제 전공과목은 각각1문제씩
남들은 모르는것도 찍어서 점수가 5점 10점 올를텐데 이넘의 불운은 아는 문제도 틀리고 있으니 너무 속상하네요ㅠ.ㅠ

서울시험 얼마 안남았는데 다들 화이팅 하시구요ㅠ.ㅠ
힘내세요 으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