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부할때는 없었는데 오랜만에 에듀피디 들어왔더니 실험통계학 강의도 생겼네요^^

지인이 공부방법좀 알려달라고 해서 여기 추천해주긴 했는데 실험통계학은 보통 방통대 교재 구해서 독학하는 식으로 했었거든요

저는 여기서 2011년부터 1년 5개월 정도 공부했던거 같아요

농촌진흥청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지인은 이번시험이 어려울듯 하지만 내년도가 목표거든요

여기서 공부할때도 실험통계학도 에듀피디서 해주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왠지 좀 억울하네요 ㅎㅎㅎ
그때는 강의할 강사가 없다는 말씀만 들어서 우리나라에 실험통계학을 강의할 강사가 없다니..ㅠ.ㅠ 좌절도 했었는데요

특히나 통계학은 엄청 짜증나는 과목이거든요^^

오랜만에 로그인 해서 샘플강의를 들었는데 1강의만 보고 이런 이야기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시험문제를 대비하는 몇가지 팁을 좀 드릴까해요

저도 많이 까먹긴 했는데 그래도^^ 막막하실테니...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지인들이 제게 무슨 강의를 들어야 합격하느냐 이런 질문을 많이 하더라구요
근데 같은 강의를 들어도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요

무슨 강의를 무슨 교재를 이용하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일단 통계학은 용어에 대한 이해를 첫 시작으로 합니다. 모집단, 모수, 척도, 등등의 용어를 이해하고 사용해가며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여기 샘플강의에서도 강사분이 하나하나 용어를 정리해 주시더라구요
그럼 그건 단순하게 듣고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하기 보다는 이와 같은 용어가 시험문제에 어떤식으로 나오는지를 잘 생각해가면서 정리해 나가셔야 해요

예를 들어서 샘플강의 상에서 강사분이 척도를 몇가지 나누면서 등간척도는 절대영이 성립이 안되고, 배수의 개념이 없다라고 하시면서 온도에 대한 예를 들어 주시구요, 비율척도는 길이나 무게를 예를 드시면서 절대영이 성립되고, 배수의 개념이 있다라고 설명해 주십니다.

그럼 실재 시험문제에는 어떻게 나올까요?

1. 다름은 척도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골라라.
식의 문제를 내고, 보기에서 등간척도와 비율척도를 혼동하게끔 보기를 들어주겠지요

예시를 강사분께서는 온도, 길이, 무게등으로만 해주셨지만 실재 문제에서는 이것 이외에도 다양한 보기를 들 수 있기 때문에 1회독차에서 용어를 정리하는 분들은 단순하게 제시해 주시는 예시만으로 용어를 정리하기 보다는 좀 더 다양하게, 미모(2배 이쁘다?가 성립이 안되겠지요?), 체급 등등의 예시를 스스로 만들어서 정리해 가셔야 합니다.

그러다가 보면 일정한 척도를 어떤 상황에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고, 그 척도의 특징과 효율적인 부분까지 생각하게 되고, 출제자가 아무리 어렵고 혼동스럽게 출제하더라도 빠르게 풀 수 있더라구요^^

이건 저만의 방식이긴 하지만 저는 여기 수강생이긴 하지만 여기서 제공해주는 문제만 달달 풀기 보다는 스스로 출제 노트라는 것을 만들어서 내가 출제 위원이라면 문제를 이렇게 내겠다 저렇게 내겠다 식의 응용문제를 만들었었구요, 실재 문제에서 내가 생각했던 방식의 문제도 그렇게 나와서 엄청 반가웠거든요^^

보통 공무원은 회독하라는 말을 주위에서 엄청 들으셨을꺼에요
하지만 단순히 같은 강의를 몇번이고 듣기 보다는 회차를 올려갈수록 깊이와 응용의 폭을 넓혀가면서 공부하시면 상당히 고득점을 맞을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처음 제가 농촌진흥청 시험을 준비할 때는 주위에서 다!! 정말 다!! 반대를 했거든요^^
번듯한 직장을 놔두고 왜 그걸 하냐부터 시작해서, 어렵다... 힘들다.... 특히나 연구업무를 계약직으로 하고 있던 터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기업체 연구원이 그리 시간이 널널하지 않거든요ㅠ.ㅠ

그런데 막상 시험을 준비하고 처음 6개월은 그냥 공부자체를 할 시간을 못내겠더라구요, 어느날은 하루 1시간,,, 그냥 넘기는 날도 부지기수였구요

그런데 딱! 11개월차부터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특히 내 점수가 조금씩이긴 하지만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욕심도 나고,
주변에 현실에 안주하는 분들 보다는 내 인생을 위해 내 스스로가 무언가를 하고 있고 그게 조금씩 완성되어 간다는 느낌?
그럼에도 시험전날에는 너무 긴장되어서 잠도 잘 못잔거 같기는 하지만 ㅎㅎㅎㅎ

저보다도 훨씬 훌륭하고 멋지신 분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조금이라도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꿈을 위해 도전하는 분들이 많을껀데.. 제가 주제 넘게 몇자 적은거 같네요^^

모두 힘내시구요! 멋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올해든 내년이든 같이 근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안에서 축복받으세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