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반행정직으로 3년 공부하고 작년 지방직으로 합격했습니다.
저는 학교다닐때부터 부모님이 공무원 되라고, 수능치고
공부하라고... 그 소리를 귀찮을 정도로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수능치고 공무원 공부를 같이 시작했습니다.
국어,영어,한국사,사회,행정학
수능과 과목이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익숙한 문제여서
처음 시작하면서 크게 거부감없었습니다.
행정학이 좀 많이 버거웠습니다 책도 엄청 두껍고..
국어,한국사는 괜찮았는데
행정학개론,행정법총론은 정말 무슨말인지,, ;;
영어도 토익보다 어렵고, 듣도 보도 못한 단어가 튀어나오고..
이 두과목을 제가 공부한 방법은 행정학은 일단 무조건 정독하고 동영상을 수십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듣다보면 어느 순간 개념이나 용어는 익숙해지고 어렴풋이 감이 잡힙니다. 그럼 그때부터 기출문제도
같이 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제일 시간 많이 든 과목 입니다.
영어는 진짜.. 답이 없었습니다. 독해,문법 다 약한 저였기에..
책으로도 해결안되는 부분이라 이건 스터디도 하고
동영상들을때는 정말 집중, 이해를 요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듣고 모르는것은 바로바로 질문하는 형식으로 오답노트 만들고
단어 외우는 식으로 했습니다.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정말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수능시험과는 차원이 다른... 수능치르고 나서 시험삼아,,
한번 쳐본게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형편없었거든요
다년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의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공부 방법이야 개인마다 다 맞는 방법이 있을테지만
정말 쉬운 공부도 아니고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는 시험이기 때문에
몇개월 공부하다 포기하는 경우도 다반사고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
.. 이런 생각이 수십번도 더 드는데.. 이런 슬럼프가 올 때마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자신을 매어주는 의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야 지금.. 합격이니까 이렇게 웃으면서 회상하듯이 말할수 있는데..
정말 의지가 중요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