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준비 전 스펙은

비전공자이며(공대)
토익은 800
기사는 3개.(응용지질 산업안전 광해방지)
한능검 1급

작년에 지역인재 7급 준비를 하다가 떨어지고 올해 2월부터 약 4개월 가량 에듀피디를 통해 강의를 들으면서 토목직 필기합격을 했습니다.

일단 저는 국어 영어는 시간상 강의를 하나도 못듣고 응용역학, 토목설계, 한국사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국어+영어:
시험 한달 전 10개년치(국가직+지방직)기출풀면서 오답진행. 국어와 영어 강의를 못들어서 어법 문법에서 항상 틀렷고 기출되는 부분의 내용을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한국사:
가장 점수 올리기 쉬운 과목이라고 판단됩니다. 일단 커리큘럼대로 단기속성 -> 이론 순서로 강의 진행했고 마찬가지로 시험 한달 전에 10개년치를 풀면서 점차 한국사 문제가 지엽적인 문제의 빈도가 줄어들고 필수문제(ex. 이황 이이. 박지원 박제가)의 빈도가 늘어난다고 생각하여 단기속성강의를 2회 더 돌리면서 매일 복습했습니다.
최영욱 교수님이 단기속성에서 중요 포인트를 진짜 제대로 설명해주십니다. 강추강추드립니다.(가성비 최고강의)


응용역학 토목설계:
시간이 많으면 모의고사. 시간이 적다면 기출문제와 기출에서 나오는 개념위주 공부
비전공자라면 국어 영어는 차후로 미뤄두고 전공강의 먼저 들어서 개념과 문제푸는 방법을 익힌 후 남는 시간을 공통과목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공통과목의 강의 수도 너무 많고(시간소모) 저희 토목직은 전공과 영어에서 과락을 면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는 강의 결제 후 응용역학을 가장 먼저 수강했습니다.
응용역학 토목설계는 1회 수강시 강태우 교수님이 무슨말을 하는 지 아무런 이해도 못하고 그저 필기만 따라했습니다. 하지만 복습을 하면서 서로 연결고리처럼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1회독시 강태우교수님이 말씀하셨던 부분을 이해하고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머리가 터질것 같고 아무런 이해도 안가지만 강태우교수님 믿고 가셔도 됩니다.
기출풀이 및 2회독시에 강태우교수님의 설명력에 감탄을 하게 될겁니다.


사실 저는 11월에 열리는 경력채용을 준비하고자 이 공채+경채 프로모션을 등록했지만. 교수님들이 시키는대로 따라하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이 글을 보는 모든 토목직 예비 공무원분들. 공직자의 자리에서 만나뵙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