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간&베이스&공부량>
공부기간: 2021.1.1~2021.6.4 (약 5개월)
공부 시작 전 베이스: 국어&한국사 노베이스(아예모름), 영어 잘하는 편, 전자공학 전공자(기본베이스는 있음), 자격증 없음
하루 공부량: 6시간

<시험결과&수강한 강의>
필기시험 결과: 국어 85, 한국사 85, 영어 85, 통신이론 75, 전자공학개론 80
--> 평균 87(가산점: 정보통신산업기사 5점 포함)
수강한 강의: 5과목 공채(단기속성_지방직) 패키지 180일 & 최영욱 원패스 한국사

<공부루트>
전자공학개론 -> 통신이론 -> 한국사 -> 국어 (영어는 간간히)
- 1/1~1/17(17일) 전자공학개론 기초전자전기공학&전자회로 인강 (초급특강 듣지 않음) + 복습
- 1/18~1/23(5일) 전자공학개론 기출해석특강
- 1/24~2/14(21일) 통신이론 인강 + 전자공학개론&영어 기출문제 다운받아서 풀기
- 2/15~2/22(7일) 통신이론 기출해석특강 + 전자공학개론&영어 기출문제
- 2/23~3/3(8일) 한국사 단기속성 인강 + 정보통신산업기사 과년도 + 영어,전자,통신 기출문제
- 3/4~3/20(16일) 최영욱 원패스 한국사 인강 + 정보통신산업기사 과년도 + 영어,전자,통신 기출문제
- 3/21~4/8(18일) 한국사,영어,전자,통신 기출문제
- 4/9(4개월 공부) 국가직 시험 --> 커트라인 67점, 66점으로 불합격(1점차)
- 4/10~4/23(13일) 김세령 마스터 국어 문법편 인강 + 정보통신산업기사 실기준비 + 영어,전자,통신 기출문제
- 4/24~6/4(41일) 전 과목 기출 돌리기 (5/21 정보통신산업기사 취득, 5점 가산점)
- 6/5 지방직 시험 --> 평균 87점

<과목평>
국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국어와 한국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전혀 배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가장 겁이 나는 부분이기도 했고, 실제로 슬럼프가 오기도 했습니다.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태여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어 기출을 몇 개 풀어본 결과, 최근 추세가 비문학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하였고, 그리하여 한자와 문학보다는 문법과 비문학에 비중을 많이 두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이번 시험도 비문학 비중이 높게 나와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저와 같이 한국사에 대해 전혀 모르신다면 [5과목 공채(단기속성_지방직) 패키지]에 들어있는 한국사 단기속성 강의보다는 [최영욱 원패스 한국사]를 따로 결제해서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사는 1회독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회독 후 기출로 돌려야 감이 익혀집니다. 여러가지 직렬의 한국사 기출문제를 적어도 5번이상씩은 풀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영어: 영어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 과목이어서 따로 강의는 듣지 않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어줬습니다.

전자공학개론: 전자공학을 전공하면서 물리2, 회로이론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30% 정도의 베이스는 있었습니다. 너무 깊이 공부하기 보다는 강영국교수님께서 족집게처럼 집어주시는 부분만 공부하면 큰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책에 있는 문제도 좋지만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통신이론: 학교에서 통신이론 수업을 들은 적이 있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통신이론과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 전자공학개론은 문제를 푸는 과목이었다면, 통신이론은 외우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통신이론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통신이론 같은 경우는 지방직 과목이기 때문에 기출이 많이 없습니다. 따라서 책을 여러번 회독하고 이론을 습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격증(정보통신산업기사): 시험준비를 시작할 때 자격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통신직에서 적용가능한 자격증이 여러가지 있는데, 사무자동화 산업기사나 정보처리산업기사가 쉽다는 말이 많습니다. 저는 타이밍을 놓쳐서 정보통신산업기사를 준비하게 되었지만, 시험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비교적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자격증이 없다는 이유로 겁 먹지 마시고 저처럼 준비하는 도중에 같이 병행해도 문제가 없을겁니다. 정보통신산업기사는 필기나 실기 둘 다 과년도 책을 사서 계속 기출을 풀어보면 됩니다.

<총평>
5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안에 합격하는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기출회독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사님들의 강의를 듣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긴 기간동안 강의를 듣고 있으면 슬럼프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강의는 1회만 듣고 개념을 훑은 후 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전공과목은 기출돌리는 것이 필수입니다. 제가 공부하기 특히 어려웠던 국어와 한국사의 경우, 강의 1회독 후 바로 문제집을 답지를 보고 풀면서 각 문제의 선지마다 왜 이 선지는 맞고 이 선지는 틀린지 하나하나 적었었습니다.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슬럼프가 오는 날에는 조금 쉬어도 됩니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고 하루에 정한 공부량만큼 달성했다면 내일을 위한 휴식도 필요합니다.
특히, 정한 공부량만큼은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저는 하루 6시간을 목표로 공부했는데, 처음에는 쉬운듯했지만 슬럼프를 반복하고 공부기간이 길어지다보니 6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날도 있고 노는 날도 생겼습니다. 하루 공부량에 대한 기준을 스스로 세웠다면,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그 시간만큼은 하루도 빠짐없이 달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두서없이 적은 글이지만, 통신직 후기가 너무 없어서 공부할 때 힘들었는데 제 글이 9급 통신직 준비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