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반행정직 준비합니다
나이가 좀 있어서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100세 인생에서 뭘 더 고민하나 싶어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공부하려고 합니다.

회사 다니다가 워킹맘으로는 도저히....ㅜㅜ
힘든 일을 많이 겪다보니 2년 전 일 그만두고 아내, 엄마로만 2년 살았네요
내가 없어져가는 느낌에 조금 서글픈 마음도 있고 해서 뭐라도 해보자 알아보다가 이왕 할 거 나도 다시 떳떳한 아내와 엄마가 되보자 해서 공무원 시험 준비합니다

다행히 수강료가 지금 올행정직? 이벤트 중이라 내년 시험까지 10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사실 친구들한테 말도 안했어요~ 우리 나이대에 아줌마들 맨날 뭐 하고는 싶다 하면서 내가 되겠냐, 남들이 왜 못하겠냐, 시간이랑 돈이 남아도냐 등등 하지도 못할 거 쓸데없는 말만 많이 하잖아요;;

아줌마 소리 듣는 것도 싫은데 점점 아줌마가 되가는 이 나라 주부님들이 저처럼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도 해서 멋진 여자가 되길 바래요^^ 저도 꼭 합격해서 합격후기로 다시 인사 드릴게요~~